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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깐느!


2017년 2017 내가 본 깐느! <해외광고제 수상작 전시/상영회>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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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2017-12-31 00:00

- 해외광고제 수상작 전시/상영회 -

10월 26일, 27일 이틀간 해외광고제 수상작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칸에서 많은 수상을 한 광고들을 보기 좋게 전시하는 동시에 감상까지 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지만 ‘아!’ 하고 놀라게 되는 광고도 있었고 입양광고처럼 따뜻하고 잔잔한 광고도 있었으며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광고가 있기도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브라질에서 만든 음주운전 예방 광고였다. 자동차 앞 유리에 비가 쏟아지는 것 같은 사진에 적힌 카피는 ‘This is not rain, It's tequlia' 였다. 사진으론 전혀 어떤 광고인지 알 수 없었는데 그 카피 문구 한 줄로 모든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하인즈 광고였다. 감자튀김과 스테이크가 맛있게 구워진 사진 위에 카피는 ’Pass the HEINZ'(하인즈 좀 건네주세요) 였다. 그 문구를 보자 찬물을 마신 것처럼 속이 뻥 뚫렸다. 감자튀김 사진을 보고 나도 모르게 케찹이 없으니 허전하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생각을 카피 문구가 해결해주는 듯 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나와 같거나 다른 무언가를 느낀 사람이 많았는지 두 광고를 유독 많이 찍어가곤 하였다.

 

사실 칸 광고제에 대한 큰 생각이 없었다. 국제 광고제다보니 어렵고 복잡할 것 같았고 그 누구보다 번뜩이는 사고와 아이디어가 아니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광고들을 보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보단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광고는 마냥 어렵고 창의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일상 속에서 번뜩이는 무언가가 광고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광고와 나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