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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LINK 현장체험 크리에이티브K (양*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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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14-10-09 20:14

광고PR전공에서 공부를 한지 벌써3년이 되었다. 3년 동안 훌륭하신 교수님들 밑에서 광고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광고에 대한 꿈을 조금씩 조금씩 키워나갔다.그러나 항상 답답했던 것이 있었다면,내 눈으로 직접 그 현장을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그러한 아쉬움 때문인지 광고인으로서의 삶을 꿈꾸는 것이 맞는 건지 나의 꿈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다.이러한 의심을 마음속에 지닌 채,끝이 보이지 않는 과제의 연속됨과 조금씩 취업이라는 무턱을 향해 가고 있는 현실의 모습에 지치기도 하였고 이 상황을 외면하고 싶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학교에서 서울을 보내준다고 한 것이다.광고인이 꿈이 아니라 해도3년 동안 광고를 공부했다면 누구나 삼성의 제일기획과 한컴에 들어가기를 꼭 한번 씩은 꿈꾸었을 텐데,우리가 그 회사에 직접 들어가서 강의를 듣는다고 하니 이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고,놓치면 안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이뿐만이 아니었다.세계3대 광고제 중 당연 으뜸이 되는 깐느 크리에이티브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을 전시하는 코엑스도 가기로 하니,기대를 안 할래 안 할 수가 없었다.또한 이번 서울탐방으로 인해 나의 꿈들에 대한 의구심들이 조금이나마 해결 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에 기대를 잔뜩 하고 서울로 향했다.

 

첫쨋날

서울을 도착한 첫 날 우리는 광고업계 최고인 삼성 제일기획을 갔다.들어가는 그 순간부터 설레기 시작했다. ‘제일기획’.

그 단어 자체만으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듯하였다.강의도 강의대로 좋았지만,제일기획에서 일하는 그들의 모습을

잠시나마 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었다.학교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주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이곳에 와 볼 수 있었을까?

일 년에 한번이 아니라 한 학기에 한번 씩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제일기획에서 나와 우리는한컴회사로 갔다.양웅 교수님께서 일하셨던 곳이었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고,한컴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우리 학교에서 강연도 해주신 터라제일기획보다는 좀 더 친숙한 느낌으로 회사 안을 들어갔다.

실제로 현업에서 일어나는 일들과,에피소드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셔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현장에서 사용되는 기획서 를 보고나니 나의 부족한 점을 한 번에 인식할 수 있었고,기획서 를 보는 것만으로도 큰 자극이 되었다.

한컴을 나와 우리는VIBS로 갔다.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모두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떠드는 것이 너무 재밌고 좋았다.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며 너 나 할 것 없이 내일에 대한 기대감을 지닌 체 잠들었다.

 

 

둘쨋날

다음날 아침 우리는 코엑스에서 열린 깐느 크리에이티브제를 갔다.이런 저런 작품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감탄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무엇보다도 인상 깊었던 것은 현재 광고업계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세미나가 내게 큰 인상을 주었고나의 마음에 위로와 확신을 주었다.

세상에는 우리가 다루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고 그 문제를 위해 어떤 캠페인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라는 한 광고인의 말이 나의 마음을 울렸다.사실 광고라는 것은 상업적인 도구로 많이 사용 된다 아니 어쩜 광고는 상업을 위함이라 해도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 해왔다.그러나 이 광고인이 하신 말씀에 소름이 돋는 듯 했다.

직업에 대한 방향과 현업에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도 광고를 공부하는 우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이 분의 말씀은 광고라는 영역이 지닌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게 해주었고 광고를 넘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많은 광고인들이 오셔서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광고에 대한 오해들과 편견들이 많이 풀린 듯 했다.현재 광고의 방향들과 현업에서 사용되는 기획서 를 직접 보면서 강의를 들으니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왔고,앞으로 어떤 식으로 광고를 바라봐야 할지 윤곽이 잡혔다.

 엑스코를 나와서 우리는 김종필 교수님께서 준비 해 주신 식당으로 갔다.

사실 학교에서 단체로 어디를 가게 되면 허름한 숙소에 시원찮은 밥들 때문에 실망도 많이 하고 괜히 왔다 라는 후회도 많이 하게 된다.하지만 이번 서울탐방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할 실망과 후회스러움이 한 번도 없었다.

숙소는 숙소대로 학생 모두가 만족스러워 했고,저녁 식사는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았기

때문에 모두들 불평 한마디 없이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셋쨋날

마지막 날은 자유시간이 주어졌다.서울까지 와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교수님께서 판단하셨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그 덕분에,마음 맞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북촌한옥 마을,인사동 쌈지길 도 가보았다.

오랜만에 즐기는 여유라서 그런지 많은 인파들 속에서도 정말 즐겁게 잘 놀 수 있었다.

교육만 받았다 해도,분명히 큰 배움은 있었을 테지만,교육뿐만이 아니라 서울에서 문화적인 측면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도 남지 않을 수 있었다.김종필 교수님께서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셨고 그 세심한 배려 덕분에,

 이번23일의 서울탐방이 별 탈 없이 끝날 수 있었다.다만 아쉬움이 있었다면2박은 너무 짧았다 라는 아쉬움만이 남았다.

우리 후배들에게도 이런 기회가 꼭 주어지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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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일하는 사람들이, 광고인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그 자체만으로 학생들에겐

굉장한 의미가 있었을 테고,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