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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LINK 현장체험 크리에이티브K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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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커뮤니케이션 2014-10-09 04:03

 

 

 

 

2014년 10월 2일

 

 

설레는 마음으로 서울로 향한 첫 날 대한민국 광고인이라면 모두들 우러러 보는 제일기획과 한컴에 방문하게 되었다. 회사에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직원들을 향한 나의 눈빛은 부러움에 가득 차 있었다. 부러움의 발걸음으로 제일기획의 40주년을 맞아 만들게 되었다는 홍보실에서‘제일기획'의 김윤호 팀장님의 특강이 시작되었다. 김*호 팀장님은 광고제를 통한 브랜딩 업무를 하신다고 자신을 소개해 주셨으며, 특강은 칸 광고제에 대한 것과 이번 칸 광고제에서 수상을 한 수상작들을 보여주시면서 진행되었다. 물론 수상작들에 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좋았지만 김*호 팀장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말씀들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하루하루 쌓아간다는 뜻을 지닌“축척”이라는 단어를 통해 팀장님의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셨던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팀장님은 물을 싫어하셔서 수영을 못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몇 개월 뒤에 물에 떠서 수영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셨다고 하셨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지금의 나 또한 축척의 단계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눈앞에 어떤 큰 결과물이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나 또한 눈에 보이는 성취감을 얻을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한컴은 제일기획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 제일기획은 정말 회사라는 느낌이었다면 한컴은 가족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한컴에서의 특강은 이*헌 AE분과 오*현 아트 디렉터 두 분의 특강으로 진행되었다. 이종헌 AE분께서는 실제로 광고를 진행하기 위한 '맥콜' 광고의 경쟁 피티를 보여주셨다.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하는 피티를 접할 기회가 없었기에 정말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예상 TV-CM들 중에 실제로 광고로 제작되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 과정을 담은 PT를 내가 보고 있는 그 상황이 너무 신기했었다. 오용현 아트 디렉터 분의 특강은 그 분이 칸에 방문하셨던 경험, 제출하셨던 수상작품들을 통한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아트 디렉터 분의 특강에서 즐거웠던 부분은 특강 후에 질문들이 정말 솔직하게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았다는 것이다. 아트 디렉터라는 직업이 어떠한 재능이 필요한지, 실제적인 업무 진행방식은 어떠한지, 주말에 일은 하는지, 업무시간은 어떻게 조율되는지 등 정말 리얼리틱한 질문들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기에 유쾌했던 시간이었다.

 

 

 

 

 

 

2014년 10월 3일

 

 

서울 코엑스 칸 국제 광고제 서울 페스티벌에 방문한 둘째 날. 항상 학교에서 접했던 칸의 수상작들을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설렘을 가졌었다. 그리고 그 시간만큼은 친구들과 함께가 아닌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나는 수많은 칸 수상작들 중에 마음에 들었던 수상작들을 카메라 속에 담았는데 그 중 하나가 "물로 그린 눈"이라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싱가포르 시내 곳곳에서 물로 사람의 눈을 그린 것이다. 그리고는 눈 그림이 얼마나 쉽게 마르는지 보여줌으로써 점안액의 필요성을 알리는 메시지인데 정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었던 작품이었다. 정말 하나의 메시지를 심플한 아이디어에 담아 놓았기에 사람들로 부터 많은 공감을 얻는 칸의 수상작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근데 왜 난 한 번도 저러한 생각을 하지 못했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매년 칸의 수상작들을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경험이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머릿속으로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생각하고 많이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의 크레이티브한 능력들을 이끌어내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이번 칸 국제 광고제 서울 페스티벌에 방문하여 수상작들을 보며 보냈던 그 시간들이 앞으로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10월 4일

 

마지막 날은 코마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신 신*현분과 서*인분의 특강이 진행되었었다. 처음 강연을 진행하실 때 좋은 사이트를 소개해 주신다고 하셔서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던 장면이 기억난다. 하지만 그 분이 말씀하시는 사이트는 site가 아닌 insight로서 통찰력과 이해와 같은 사이트 그리고 광고에서는 人으로서 사람을 이해하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즉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이셨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선호도, 패턴과 같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어야지만 광고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심플해지고 소비자의 공감과 구매 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것. 누구든지 다들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나 또한 간과하고 있었기에 다시 한 번 기억 속에 되새기게 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코마코 특강시간이 끝난 후 갖게 된 자유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명동으로 향했다. 지하철로 이동 후 명동에 도착했을 때에 정말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를 만큼 동양인 서양인 상관없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부산도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명동은 그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으며 길거리에서 또한 그들을 우선시하고 배려하는 식당&화장품 가게 등의 홍보 방법들이 눈에 들어왔었다. 그리고 이것이 한류의 힘이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실제로 "한류"라는 단어를 듣고 써오기만 했지 실제로 그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없었는데 서울에서 그 짧은 자유 시간에서 그 힘을 느꼈다는 것이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신기한 광경이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모델로 있는 화장품가게에 몰려있는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니 뭔가 마음속으로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한류의 중심도 아니지만 뭔가 모를 뿌듯함이 넘쳐 오르는 시간이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정말 알짜배기 정보들만 가득 안고 부산으로 돌아온 것만 같다. 이번 이 기회가 아니었다면 언제 내가 실제로 광고대행사을 방문하여 그 분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었을까? 그리고 직접 칸 광고제를 보기 위해 먼 길을 떠나 서울을 올 수 있었을까? 아마 이번 기회였기에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고 시간이었다는 생각이든다. 또한 일시적인 경험이 아닌 그 때 느꼈던 감정 그리고 나의 생각들을 잊지 않고 축척해두어 앞으로 나의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의 밑바탕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고PR전공 학생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힘써주신 김종필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