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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월트디즈니코리아 인턴십 설명회 및 인턴 면접 후기

조회 8,865

2019-04-22 15:09

출처 :http://windwaker.tistory.com/1315#comment13813885

 

 

5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 전화 한틍을 받았습니다.

 

얼마전 월트디즈니 코리아(Walt Disney Company Korea)에 인턴 지원서를 넣었었는데, 디즈니 인사담당자로부터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일요일 오후하 편안한 마음으로 쉬고 있었는데 '잠깐 통화괜찮으신가요?'라고 시작한 전화통화가 설마 면접이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 돌박적인 4~5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 약간 당황하기도 했죠 ^^

 

먼저 디즈니 인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도니 계기에 대해서 잠깐 정리해보자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지웡ㄴ공고를 보게 되었고, '디즈니 코리아? 흠.. 흥미로운데?'하는 생각으로 지원서를 넣게 되었습니다. 저는 5월 초부터 모집했던 구글 코리아 인턴 (Veteran Marketing Intern)에 지원서를 넣었기 떄문에 강남권에서 걸려온 전화가 혹시 '구글?'이라는 생각도 2~3초 해봤었는데 말이죠 ^^

 

지원서는 한글자기소개서와 이력서, 그리고 영문 커버레터(Cover Letter)와 영문 이력서(CV)를 PDF파일로 통합해서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습니다. 제 한글 이력서는 한글문서로 되어있었고, 영문이력서는 워드파일로 되어있어서 이설 어떻게 하나의 PDF로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Adobe Acrobat을 설치하기에는 너무 귀찮고)그냥 인터넷에서 PDF를 통합해주는 무료 소프트웨어를 찾아서 문서를 합친 뒤 전공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영문 Cover Letter에 작성한 내용은 지금 다시 읽어보니 참 엉성하네요 ^^ 심지어 문맥의 오류나 오탈자도 많았습니다. 끝부분을 요약해보면 '디즈니 작품들을 보고자란 세대로서 동심은 이제 사그라들었지만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Pixar와 Marvel을 인수한 이후 디즈니의 독보적인 캐릭터 사업에 급속도로 관심이 증가하였고, 무엇보다 디즈니의 기업문화와 업무스타일을 배우고 싶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제 실력을 검증해보기 위한 파트너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합니다.' 라고 썼습니다.

 

어쨌든, 전화통화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이틀 후, '1차 서류전형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제 인턴십 설명회에 참가해달라는 내용이었죠 :)

전화면접을 한번 거친 뒤에는 인턴 설명회를 들으러 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는 것이 흥미롭더군요 ^^

 

디즈니 코리아 인턴십 설명회

설명회는 1차와 2차가 있었는데, 저는 1차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20명 전도가 모였고, 2차 설명회때는 더 많이와서 한 30~40명 정도가 왔다고 하네요. 인턴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쭉 둘러본 디즈니 사무실의 풍경은 뭐랄까.. 디즈니 MC가 참 아기자기하게 진열이 되어있고, 유리창벽마다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의실고 Micke Room, Donald Room, Simba Room 이렇게 캐릭터의 이름을 땄더군요 ^^

 

제 기억으론 아마 Donald Room에서 설명회가 진행된 것 같습니다.

 

인사 이사님께서 직접 설명회를 진행했는데.. 정말 길었습니다. 약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것 같네요.

 

일단 돌아가면서 지원자들이 2분동안 간략한 소개를 했고, 그 다음 디즈니가 왜 인턴십이라는 기회를 학생들이게 제공하는지 간략한 안내말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토대로 디즈니의 기업정신과 모토, 그리고 사업분야와 규모를 설명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내부에서 사원 교육용으로 배토된 PPT자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더군요 ^^

 

1차면접, 그리고 2차면접

1차 면접때는 유난히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모두 기억이 나진 않지만 기억이 나는 부분만 정리해봅니다.

 

 

쉴새없이 떠들어 되었던 1차면접을 마치고, 2차 면접을 보게되었습니다.

2차면접은 지금까지 제가 봐왔던 면접들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정말 뇌에 신선한 충격이 올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

 

 

2차면접은 그렇게 끝이 났고.. 3차 면접에 관한 내용은 크게 재밌는 내용이 없어서 생략합니다. ^^

 

디즈니는 필요에 따라서 인턴을 뽑을 때도 5차면접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HR이사님이 직접 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2차면접은 제 인생에서 본 면접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면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