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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只今,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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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13-09-24 10:26

지난 주간 우리는 추석 명절을 가족들과 친척들과 지내면서 어른들로 부터는 옛날이야기를 들으면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헤아리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가졌을 것이다.또 한편으로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평가되어 내 묘비에 새겨지고 후손들이 나에 대하여 무엇을 기억하게 될 것인가를 묵상 해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그러면서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지금 주어진 일들과 지금 실시간으로 살아야 할 현장에 투입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과거,현재,미래 어느 시간에 더욱 집중하여 살아야 할까?과거는 이미 내 손에서 벗어난 시간이고 미래는 아직 내가 어쩔 수 없는 미지의 세계가 아닌가!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지금 순간을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과거가 생산되고 미래도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관심을 현재에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의 역사에서 현재를 만드시고 또한 현재에 일하셔서 우리의 미래를 만드시기 때문이다.(119:126그들이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께서 일하실 때니이다.)

출처를 모르는 생각하게 하는 글을 소개한다.

"오늘의 생각은 내일의 행동을 낳는다.오늘의 고집은 내일의 증오를 낳는다.오늘의 질투는 내일의 분노를 낳는다.오늘의 분노는 내일의 학대를 낳는다.오늘의 욕망은 내일의 간음을 낳는다.오늘의 욕심은 내일의 횡령을 낳는다.오늘의 죄책감은 내일의 두려움을 낳는다.”

우리가 대학에서 학문에 힘쓰는 것은 내일을 위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그러므로 오늘의 과제를 충실하게 해 내야 하며 견딜 것은 견뎌 내야하는 것이다.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는 비교도 안 되기 때문이다.(로마서8: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과거에 집착하거나 돌아가려고 하는 생각을 버리고 우리 앞에 놓인 미래를 향하여 오늘 지금 힘차게 달려가는 동서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노랫말을 소개하고 글을 마치려고 한다. 1886년에 처음 출간되어1990휴스턴에서 초연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으로 세계에 알려 진 뮤직컬"지킬 앤 하이드"[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과 작사가 레슬리 브리커스(Leslie Bricusse)]에 나오는 유명한 곡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의 우리말 가사이다.

 

지금 이 순간,지금 여기,간절히 바라고 원했던 이 순간.

나만의 꿈이 나만의 소원

이뤄질지 몰라.

여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지금 여기,말로는 뭐라 할 수 없는 이 순간!

참아온 나날,힘겹던 날,다 사라져간다.

연기처럼 멀리

지금 이 순간,마법처럼

날 묶어왔던 사슬을 벗어던진다.

지금 내겐 확신만 있을 뿐

남은 건 이제 승리뿐!

그 많았던 비난과 고난을

떨치고 일어서 세상으로 부딪혀 맞설 뿐!

지금 이 순간,내 모든 걸

내 육신마저 내 영혼마저 다 걸고

던지리라.바치리라.

애타게 찾던 절실한 소원을 위해~

지금 이 순간,나만의 길

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간직한 꿈

간절한 기도,절실한 기도,

하나님이여 허락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