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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하는 자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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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11-09-14

야고보서1:2-3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란 무엇인가? 사전적으로 인내(忍耐)는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딤.’이라고 한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격을 평가 할 때 인내하는 사람을 우리는 존경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가 인내를 성공하는 사람으로 가는 비결로 또는 승리하는 비법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 건국 신화에서도 곰의 인내로 사람이 되어 단군을 잉태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이라고 하는 대목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잘 참고 견디며 어려운 난관들을 헤쳐 나오는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각 가족사(家族史)와 개인사(個人史)들 마다 이루 말 할 수 없는 고통과 어려움과 시련을 참고 견뎌온 사연들로 얼룩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민족을 얼마 전 까지만 하여도 한(恨)이 많은 민족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로인해 만들어진 문화에는 한문화(恨文化) 즉, 한이 서려 있는 국민의 심성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련과 고통을 당 하면서 참고 견뎌야 한다는 통념에 사로 잡혀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분노를 발산하지 못해온, 응어리지고 한이 맺히는 어두운 내면이 쌓여 있기 때문일 것이라.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현대화 과정에서 조급증(躁急症)과 인스탄트문화(Instant Culture)가 점차 자리 잡으면서 참기 보다는 발산하거나 쉽게 포기하는 속전속결의 빨리문화로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참는 것이 오히려 병을 가져오고 인내하는 사람을 바보 취급하는 세태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우발적 범죄가 성행하고 뭇지 마 살인과 같은 돌발적 범죄와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곤 하는 것은 참을 줄 모르는 시대적 질병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일생에서 어렵고 힘든 시련과 아픔이 없을 수는 없다고 할 때 어떻게 시련과 아픔을 참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방치하여 결국 좌절하고 포기도 되는가?
오늘 우리가 겪어야 할 고난과 시련을 인내로 승리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성경본문(야고보서1:3)에서는 믿음의 시련으로 인내를 이룰 수 있다고 하신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참지 않으면 온전한 인내를 만들지 못하고 한(恨)으로 남기 때문일 것이다. 믿음으로 시련을 이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온전한 인내가 환경과 관계없이 행복을 누리는 비밀이라고 하신다. 그렇다면 이 믿음은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 믿음으로 십자가의 시험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예수님의 인내가 우리의 인내로 덧 대어져서 우리는 참을 수 없지만 참을 수 있도록 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영이 가능케 해 주신다는 것이다. 모범이 되어 믿을 수 있게 하시고 참을 수 있게 하신다. 히2:18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 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가난할 때 가난을 이기신 주님을 바라보면 참을 수 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억울하게 취급 당 하신 주님 바라보면 참을 수 있다. 원수를 만났을 때 원수도 사랑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 원수도 사랑하게 해 주실것이다. 실패하고, 낙심하고, 답답한 일을 당해도 주님을 바라보면 능히 참을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대신하여 우리가 감당해야 할 엄청난 모든 역경과 시련을 십자가로 담당하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이겨 내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당하는 어떤 시험에서도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누구도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으로 당당하게 시련과 맞장 떠서 이기는 동서인들이 다 되기를 기원드린다.
(2011.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