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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인드는 우리의 생각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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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09-02-09

금년 설 명절의 주된 담론은 아무래도 ‘다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언론 매체의 초점이 설을 보내는 다국적 가정과 다문화에 대한 접근이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국제 결혼한 가정들과 외국인들이 설을 보내는 모습과 그들의 어려움과 우리 사회의 몰이해에 대한 것들이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이미 단일 민족이라든가 가문과 혈통이라는 강한 민족의식으로는 세계 화 대열에 설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우리나라는 이주민이 91개국에서 100만명이나 귀화하여 살고 있는 다민족 다국가 나라가 된것이다. 국민 8쌍이 결혼하면 그중 한 쌍은 국제결혼이라고 하며 7만이상이 국제 결혼한 가족이라고 한다. 학계에서는 우리나라는 ‘20세기의 다인종 다민족사회를 예견하지 못한 체 21세기를 맞이한 나라 중에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는 문화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양한 언어와 다양한 생활양식에 대한 이해 없이 결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전 이해 없이 타 문화국가에 경제적인 이유 하나만으로 귀화하고 받아드림으로서 시작되는 다국적 사회 즉 성숙하지 못한 사회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민족정신이 강하고 편협한 나라가 있다고 한다면 성경과 메시아를 세계역사에 전해준 유대인과 이스라엘일 것이다. 목이 곧고 바리세적 편견으로 남을 정죄하며 자기 의가 강한 나라로서 하나님 이름으로 이방인들을 진멸하는 편협한 역사의식을 가진 민족이다.
그러나 성경을 깊이 있게 읽으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면서 항상 다른 이방 민족들을 향하여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이스라엘을 택하신 궁극적 이유도 이방과 열방을 위하심을 일 수 있다.

아브라함을 택하신 것도 모든 나라들을 복되게 하시고 택하셨다.창12:3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고.

그리고 출애굽당시 마지막 장자를 죽이는 재앙[첫번 유월절]이 있던 날 소위 잡족[이방인]에게도 기회를 주셨고 이에 동의하는 이방인들의 상당수가 출애굽 대열에 끼어 하나님의 선민이 된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출12:38 -중다한 잡족 이 출애굽에 합류했던 것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신약에서는 베드로에게 환상가운데 이방인 장군 고넬료를 찾아가도록 강권함으로서(행10:34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니) 초문화적 초민족적 복음의 세계화를 확인하게 된 사건을 우리는 안다.

다음으로는 사울이 바울로 변화되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목음의 세계화는 그의 삶에서 증언되고 있다. 행26:17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23-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라

따라서 다국적 사회로 이미 진입 해 있는 이 시점에서 기독교의 사명은 원래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하여 하시고자 하셨던 세계화를 이루어 드려야 할 것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유대인 다음으로 편협한 민족주의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하고, 외국인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라고도 한다.

이에 우리 기독교인들의 책임이 얼마나 큰가를 가름 할 수 있는 것이다.
복음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차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스라엘이 편협한 민족의식에 사로 잡혀 있을 때 강대국에 의하여 세계에 흩으셨고 그로 인하여 디아스포라가 생기고 이후 유대인 디아스포라가 선재하고 있는 나라들 마다 복음의 기지가 되도록 사용 하신 것을 사도행전을 통해 우리는 잘 안다.

오늘 우리나라에게도 적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군사 독재로 인하여 한국인을 세계에 흩으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어서 세계복음화에 해외교포들을 사용하시는 역사들을 보게 된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으로 누구하고도 잘 지낼 수 있는 십자가의 플러스 발상을 가져야 한다.

독일의 사회학자 아우그스부르게르(Augsburger)는 ‘하나의 문화만을 아는 사람은 문화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서로의 다른 문화가 부딪치고 영향을 주고받는 가운데 각 문화를 연결시키고 조화롭게 서로를 묶어 주는 위대한 사랑을 십자가로 완성하여 주시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모두를 그리스도 마음으로 품는 새로운 문화 파라다임(Paradigm)이 우리 모두에게 있게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