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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균(無菌)이 아닌 항균(抗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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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09-09-15

무균(無菌)이 아닌 항균(抗菌)!
약1:2-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9월15일로 미국 발 경제 쓰나미가 발생한지 1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도 예외 없이 청년실업과 미래의 불확실 그리고 계속 대학을 다녀야 할지 흔들리게 하는 어려움들이 있어 왔다.
그런데다가 최근 우리는 신종풀루로 인하여 우리 캠퍼스 까지 안전할지 어떨지 염려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인내를 키우는 절묘한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당 할 때는 아프고 힘들지만 겪어 낼 때 기쁨으로 성숙함에 이르게 된다는 진리이다.
그러면 신종풀루의 예를 들어보자. 이에 대한 수많은 대처 방법을 말하고 있다. 가장 강조하는 것은 예방법이고 손 씻기를 들고 있다. 그러나 무균상태 즉 병균에 감염이 안 되게 해야 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과연 가능한 이야기인가? 어떤 경로로 어떻게 감염되는 지도 모르는 신종풀루를 막는 길은 묘연한 것으로 보여 진다. 그러면서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것은 면역력과 내병성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면역과 내 병은 병균에 감염되더라도 체내에 항체가 있거나 건강한 생명력이 있으면 이런 질병의 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내병성은 유사한 병균을 투입하여 항체를 생성하는 길로서 타미풀루라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신종풀루를 퇴치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곧 병균이 진화하여 타미풀루 항생제를 제압하는 강한 균이 되어버리면 속수무책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든 병균을 이길 수 있는 생명력이 왕성하도록 건강을 유지 하는 길이며 이를 위해 건강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20분 이상 햇빛의 노출 등이라고 한다.
말하자면 무균이 아닌 항균이라는 의미 있는 교훈이 된다.
우리의 육신의 건강이 이럴 진데 우리의 인생살이는 어떤가?
어려운 일이 없는 삶, 고통 없이 사는 삶 보다는 어려움과 고통을 당 할 때 그 시험을 이기는 능력을 구비하는 삶이 행복과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 중에는 건강으로 인하여 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하여, 또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고통을 겪고 있는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고 큰 일이 닥칠 때 오히려 기쁘게 여기라는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인류 구속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시고 겪어 내심으로서 부활의 기쁨을 인류에게 안겨 주시지 않았는가?
고통과 어려움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말고 당당하게 겪어내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내는 대학 생활이 되기를 기원 드린다. 기부천사 김장훈은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초등학교시절 악성빈혈로 3년 동안 병원신세를 졌고 청소년시절에는 월세8만원의 단칸방을 전전하며 공부를 하면서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받아 믿음으로 인내를 배워 가수로 성공했다고 한다.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과 고난을 믿음으로 잘 견딤으로서 온전히 인내심을 키워 결국엔 꿈을 이루어 내는 복된 동서인들이 다 되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