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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에서 더불어 함께(07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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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실 2007-05-25

현 세대를 나홀로 세대라고 한다. 혼자 사는 인구가 많아지고 생활 문화도 나홀로 형태로 되어 지고 있다. 주거 방식 원룸 형태로 가고 가족은 있으나 공유하는 문화가 없어지고 친구는 있으나 개인단말기를 통한 연결에 불과 하다.
이런 개인주의 현상은 창조섭리를 거역하는 인간의 죄성(罪性)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안스럽게 생각하시고 하와를 지으신 후 번창하도록 복을 내리셨다. 그러나 불순종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후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이 홀로서기 문화로 치달으면서 의식주의 독점을 위하여 미움과 반목과 싸움을 계속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서로 함께 하면서 사랑하며 살도록 지어진 인간들이 경쟁하며 미워하면서 남도 죽이고 자기도 죽는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스스로 물어 봐야 한다. 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지인들과 있을 때 편하고 행복을 느끼는가? 아니면 불편하고 거북한가?
이런 진단 질문에서 후자의 답이 된다면 성경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전도서4:9-12[현대인의 성경]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더 나은 것은 협력하므로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두 사람 중 하나가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그를 도와 일으킬 수 있으나 혼자 있다가 넘어지면 그를 도와 일으켜 주는 자가 없으므로 그는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추운 방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진다. 그러나 혼자서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겠는가?
한 사람으로서는 당해 낼 수 없는 공격도 두 사람이면 능히 막아낼 수 있으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와도 같이 있을 수 있고 같이 일 할 수 있고 같이 놀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리의 친구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회복하여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로서 우리는 더불어 사는 행복을 회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자를 상대 하시기에 얼마나 부담되시겠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고 나버림의 사랑으로 품어주시고 받아주시는 은총을 베푸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 마음을 품으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섬기기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세계를 정복하는 인성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총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름 방학 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나홀로에서 더불어 함께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현장이기에 적극 참여를 권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