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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 과목수석장학생_중형 (스마트디바이스 프로그래밍 3학년 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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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5-08-03 00:00

 

 

 

수기 소감문을 쓰기 전에, CK사업단에서 과목 수석 장학생에 선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한 학기 동안 부족한 저희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본 강의에서는 강의 이름 그대로스마트 디바이스중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해서 학습 했습니다.무조건 필요한 강의는 아니지만 저희 학년 커리큘럼에서는GUI에 대해서 처음 접하기 때문에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에 처음 접한 것은2년 전,1학년2학기였습니다.당시 저는 스토어에 안드로이드 게임을 만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안드로이드 책을 구입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그 때,사실JAVA에 대해서 상속,인터페이스,메소드 오버로딩,오버라이딩에 대한 개념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안드로이드 책에 있는 예제를 따라 하면서 어느 순간 개념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사람마다 효율적인 학습 방법은 다르겠지만,프로그래밍은 평소에 스스로 많이 해보아야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라이브러리만으로 게임을 만들기에 경험과 실력이 부족해서 그만뒀습니다.그래서 다른 공부를 하느라 안드로이드 책도1년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그러다가 이번 학기에 본 강의에서 안드로이드를 가르쳐준다고 하여,솔직히 학점 좀 쉽게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신청 했습니다.그런데 처음 강의를 들어갔을 때, 1년이라는 공백이 생각보다 커서 저보다 잘 하는 학우들이 있었습니다.게다가 안드로이드IDE가 이클립스에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바뀌어서 적응하기도 힘들었습니다.이 때를 생각하면 과목 수석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 주시는 정보들은 실제 취업했을 때,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노하우나 정보가 많았습니다.정보가 많은 만큼 과제도 많았는데,가장 기억에 남는 과제라면API를 이용해서 간단한 데스크톱 프로그램과,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둘 다 구현하는 것 이었습니다.작년 고급 인터넷 프로그래밍 강의에서JSON파싱을 배웠는데,그 때는 이게 왜 필요한지 몰랐습니다.네트워크로 정보를 주고 받을 때, JSON이 사용되었고 날씨,영화정보,환율 등등의 정보들이JSON으로 되어 있었습니다.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것에는 쓸모없는 것이 없습니다.언젠가는 필요한 지식들입니다.

안드로이드를 공부하는데 속된 말로 약간의 꼼수가 있었습니다.데이터베이스 강의에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데,과제 주제에서 안드로이드를 포함시켰습니다.데이터베이스 과제를 하면서도,안드로이드 공부를 병행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노렸습니다.데이터베이스 과제를 하면서도,남들보다 안드로이드 연습을 더 했던 것입니다.과제를 하면서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사용법도 익히고,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추가된Gradle이라는 스크립트를 이해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이와 같은 방식으로 과제 주제를 정하면,여러 강의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본 강의를 듣는 학우,또는 선배님 중에 저만큼 또는 저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마지막 시험에서,제출해야 할 결과물에 자꾸 오류가 발생해서 빠른 시간 내에 오류를 찾지 못했다면 다른 분께서 이 수기를 썼을 겁니다.시간 내에 오류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로그를 활용한 것입니다.그리고 로그는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게다가 프로그래밍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외국에 많기 때문에,대부분 다 영어입니다.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고,학우들께서도 영어를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밍을 어려워하는 학우들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팁을 드리자면, C언어에서printf함수를 사용해 콘솔 창에 문자열을 띄우는데,이 함수의 사용법만 익히고 동작 원리는 알아보지 않는 것처럼 많은 라이브러리들을 깊이 이해하는 것 보다 사용법과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만 알면 된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을 작성 하실 때,프로그램을 나누고 나눠서 작은 부분으로 구현하면 언젠가는 프로그램 전체가 됩니다.

어떤 책에서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누구든지1년만 프로그래밍을 훈련시키면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제가 과목 수석 장학생을 받은 것은 제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약간의 운과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더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