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과

Hilton Busan Hotel 취업수기 - 영어학과 12학번 정*진

*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동서대학교 영어학과 12학번 졸업생 정*진입니다. 2017년 2월에 졸업 후 부산에 새롭게 오픈한 Hilton Busan Hotel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 중입니다. 저는 고객들에게 호텔에 관한 정보뿐만 아니라 항공권, 교통편, 투어, 액티비티 등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VIP 고객을 일대일 응대하는 Concierge 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학창시절

동서대학교는 저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여러 장학금뿐만 아니라 미국 SAP,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은 물론이고 훌륭한 교수님들과 함께 단순한 언어공부 뿐만 아니라 영어 연극, 영어 스피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학년 때 영어 공부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어서, 그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모은 돈으로 미국 시카고로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일 년 뒤에는 외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헝가리 Szint Istvan University)을 통해 유럽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외국 생활은 저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저의 눈높이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학교에서 지원하는 외국인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서로의 언어를 더 알아가고 언어 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습니다. 동서대학교의 이러한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제 자신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확신합니다.

* 취업과정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대학교에 입학할 때도 진로를 정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막연히 좋아하는 영어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만 했었고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담당 교수님이신 이인규 교수님을 비롯하여 영어학과 다른 교수님들께서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셨고 덕분에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해 보니 저는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고 이런 저의 적성을 살려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마침 4학년 2학기 때 수업을 듣던 중 힐튼 호텔의 인사 담당자 분께서 설명회를 가지러 학교에 방문 했었습니다. 그때 용기를 내 지원을 하여 1차 합격을 하였고, 이후 두 번의 면접을 통과하여 최종 합격을 하였습니다.

* 회사소개

Hilton Hotel은 전 세계 103 개 나라에서 5000 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 중이며 6,900만 명 이상의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사업의 선두 주자이자 가장 유명한 호텔 기업입니다. Hilton은 단순히 호텔의 방문객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일을 하는 팀 멤버,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오픈한 Hilton Busan Hotel은 동부산 해안에 위치한 도심형 리조트 컨셉으로서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 후배들을 위한 조언

같은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 찾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합니다. 교수님이나 선배님에게 상담이나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고,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여러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여 자신의 적성을 찾고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목표가 정해지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호텔 왕’이라고 불리는 힐튼 호텔의 창업자 콘래드 힐튼(Conrad Hilton)은 작은 호텔의 벨 보이로 시작하여 꾸준한 노력으로 최상의 위치에로 올라섰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고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