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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비전 취업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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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지원처 2020-09-17 17:38

독일에 본사 둔 컴퓨터 그래픽 제작사 마케비전에

손영진·조민우 등 디지털콘텐츠학부 졸업생 2명 취업

 

마케비전에 취업한 손영진 씨가 마케비전 로고 앞에서 사진 한 컷을 남기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소속돼 교수·선배님들로부터

많은 노하우 배울 수 있었던 것이 글로벌 기업 취업 밑바탕

독일에 본사를 둔 마케비전(Mackevision)은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컴퓨터 그래픽 제작 회사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의 CG 특수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영상의 특수효과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CG 자동차 제작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현대, 기아

차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글로벌 CG 제작사로 2017년 동서대와 학생 취업 및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2017년 11월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 2명(게임아트 손영진, 게임테크 조민우)이

마케비젼에 취업하였다. 두 학생을 대표해 손영진 학생이 후배들을 위한 취업수기를 보내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7년 2월 동서대 디지털콘텐츠학부를 졸업한 손영진입니다.

 

20세 때 동서대학교에 입학했으며 1학년 때부터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술 과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아 실력이 부족했지만 열정과 성실함을 앞세워

연구실에 소속되어 계속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실에 들어간 뒤 CG가 무엇인지 모델링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며, 1학년 때

일찍 연구실에 들어간 것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실 활동기간 동안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모델링, 게임엔진

용 그리고 3D SCAN, PBR 랜더 등을 배웠습니다.

 

특히 대학에서 중국 차이나 조이, 리투아니아 글로벌 게임 잼 등 글로벌 탐방

기회를 제공해줘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마케비전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지원 덕분이었습니다. 해외 기업

탐방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교수님들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도 교수님들의 조언이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케비전 코리아에 입사를 준비하면서도 면접을 보면서도 느낀 점은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역량이 쌓여야 하고, 성실함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계속 해서 변화시켜 가면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최신 기술이 무엇인지, 내가 만드는 작업에 이상한 점은 없는지 혹은 다른 사람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계속해서 봐야 합니다. 그 누구도 만들어 주지 않으며 만드는 것

은 본인 자신입니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생각하며 시행착오를 겪는다면 언젠가는 빛이 보일 것입니다.

동서대학교 후배님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컴퓨터공학부 4학년 김계영

일본 최대 온라인쇼핑몰 운영회사 라쿠텐 입사

컴퓨터공학부 4학년 김계영 학생이 일본 최대 규모의 온라인쇼핑몰 운영 회사인

라쿠텐에 취업했다.

취업 관문을 돌파하게 된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후배들에게 전하는 싶은 말은

무엇인지 인터뷰를 통해 대답을 들어봤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공학전공 4학년 김계영입니다.”

 

-취업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해주세요.

“​사실 저는 1학년 때부터 일본기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4학년 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어요. 동서대 해외취업 지원프로그램인 K-MOVE그램에 참여하면서 해외

취업에 대한 자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 기업을 알아보던 중 라쿠텐이 가장 잘

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섰고 채용공고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지원해 취업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한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제가 입사하게 된 라쿠텐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인데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쇼핑몰 회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옥션이나 지마켓, 중국의 알리바바와 같은 사이트인 것이죠.

일본에서 큰 대기업이고요. https://corp.rakuten.co.jp/

제가 지원한 부서는 물류관리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EC로지틱스라는

부서입니다. 여기서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일하게 됐습니다.”

 

-취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포인트는 뭔가요.

“멘탈입니다. 최종 면접 때 면접관이 할 말이 있느냐고 했을 때에도 멘탈이 강하다

라는 말을 했어요. 면접관이 그 말을 듣고선 아주 중요하다면서 얘기해주셨죠.

그게 핵심 키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학부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활동이 있나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에게는 좀 익숙한 활동일지 모르겠는데, 연구실 활동인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대학생활=연구실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는 진짜 학교에서 살았어요.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전공과목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낀 날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조대수 교수님 연구실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조대수 교수님에게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정규 수업 외에 기억에 남은 교육은 뭐가 있나요.

“LINC사업 프로그램이나 클래스 셀링처럼 비교과 과목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기업과 연계해서 하다 보니 무조건 결과를 내야하고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자연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고 실력이 확 점프하게 된 것 같습니다.

기업과 같이 하다보면 준비하는 단계부터 세심하게 피드백을 받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공학부생들에게 꼭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컴퓨터공학부 학생들은 지금 한참 하반기 채용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1~3학년 때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여러 프로그램에 맞춰 ​열심히 하게 되면 4학년

이 되어서 취직을 알아보려고 할 때 스스로 시야가 많이 넓어져 있음을 알게 될 것

입니다.

자기가 어느 회사에 취업할 수 있겠다는 그 시야가 달라집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

을 다하면 도착지에 다다를 때에는 확실히 발전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취업을 노려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 틈새시장인 것 같아요. 특히 어학공부는

어느 수준에 도달하면 라디오를 듣고 공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실제

현지인들이 얘기하는 어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미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는 연기를 하는 어투이기 때문에 실생활의 말씨와는

거리가 좀 있다고 느꼈습니다.

대학 생활에 대해선 “1학년 때는 놀아도 된다. 2학년 때는 살짝 놀아도 괜찮다.

그러나 3,4학년 때는 진짜 열심히 해야 한다. 하루에 15시간씩 2년만 공부하면

대략 1만 시간이 된다”는 조대수 교수님의 이야기대로 생활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어느 분야든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처럼 3학년 때

부터 죽을 힘을 다해 공부하면 후배님 모두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것으로 확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