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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교양대학] 2018.03.11 국제신문(온라인)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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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교양대학 2018-03-12 00:00

<2018년 3월 11일 일요일 국제신문 온라인 뉴스>
부산지역 '연합대학' 정책 성과 온도차
- 동명·부경·경성·부산예술대 등
- 캠퍼스 공유 등 상생발전 협약
- “논의 과정 복잡”… 사실상 중단

- 경성·동서대는 영화 분야 협력
- 사전검토 통한 내실 확보 필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위기를 타개하고자 대학끼리 뭉친, 일명 ‘연합 대학’ 정책이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 있는 반면 개점휴업 상태인 곳도 있어 내실을 확보하려면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해 3월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예술대 등 4개 대학은 캠퍼스 공유를 포함한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실험·실습실이나 운동장 등 시설을 공유하고 나아가 강의를 포함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나누기로 했다. 각 대학이 보유한 강점이 다른 만큼 이를 공유해 다 같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특히 이들 대학은 대중교통으로도 1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 4개 대학 상생 발전 정책은 사실상 중단 상태다. ‘공유’라는 큰 틀에서 합의는 했지만 이후 실행 계획 논의가 제대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대와 사립대, 일반대와 전문대 등 대학마다 성격이 다른 데다 협력 대상도 많아 의사 결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큰 걸림돌이었다. 협약에 참여했던 한 대학 관계자는 “여러 대학이 뭉친 만큼 한 곳이 총대를 메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학교 유형이 모두 다르다 보니 교과과정 하나 개발하는 데도 어려움이 많았고 절차가 복잡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2월엔 영산대 부산외대 부산가톨릭대가 연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들 역시 지리적 근접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업과 시설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후 부산외대와 부산가톨릭대는 교수 교류, 연계전공 개설을 통해 연합의 물꼬를 텄으며 부산외대 IT교육 과정에 영산대 학생 3명이 수강하는 등 움직임은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지난해 10월 영산대는 인문학에 강점이 있는 대학 특성을 살려 세 대학 주관으로 논어에세이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당시 참여한 119명 중 영산대 학생이 107명으로 대다수였고, 부산가톨릭대 8명, 부산외대는 4명에 그쳐 말로만 공동 주관하는 행사가 됐다. 영산대 관계자는 “학사행정 등 논의해야 하는 것이 교내에서 결정할 때보다 훨씬 많아 가시적인 성과가 빨리 나지 않는다”며 “이벤트성 행사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2016년 9월부터 손잡은 경성대와 동서대는 비교적 순항 중이다. 동서대 관계자는 “대부분 흐지부지됐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 교류는 영화 등 특성화 분야와 교양강좌 강화 등 공통점이 많은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더 많은 대학으로 확대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우선 제대로 된 사례를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양 대학 협력을 먼저 견고하게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지역대학 공유 사례

참여대학

시기

내용

경성대·동명대·부경대·부산예술대

2017년 3월

실험실·운동장 등 주요 시설과 강의 등 교육 프로그램 공유

부산가톨릭대·부산외국어대·영산대

2017년 2월

교육프로그램 연합 운영, 첨단기술장비·학술정보 공동 사용, 주요시설  공유 등

경성대·동서대

2016년 9월

문화콘텐츠 협력, 아트 컬리지 공동설립, 벤처·창업 아카데미 공동 운영, 대학원 협력 운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