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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OK Challenge 프로그램 참가기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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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류학과 2019-09-06 15:11

2019년 OK Challenge (학생자율해외탐방) 프로그램 ④ 

『합병을 통한 선사의 발전 방향』(멀라이언팀)

-국제통상물류학부 이하늘, 이현지, 이선민, 한희주- 

 

해운업에서는 상위 5대 선사가 총 물동량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상위 선사의 비중이 크며, 상위 선사들은 많은 물동량을 기반으로 규모의 경제를 펼친다.

상위 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사 자체가 물동량을 늘리는 방법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타사와 합병함으로써 물동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크게 성장하려면 인수합병이 보편적이므로, 우리는 일본의 K-Line, NYK, MOL 3사가 컨테이너 부문을 합병하여 성공한 ONE에 대해 탐방하기 위해 ONE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방문하였다.

우리는 저녁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였는데, 늦은 시간이라 그랩을 타고 숙소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했다. 첫날의 일정은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과 머라이언 파크, 리버크루즈 레이저쇼를 관람하는 것이었으나 아침에는 비가 많이 와서 오후에 출발하여 머라이언 파크를 먼저 방문하였다. 그 후, 리버크루즈에 탑승하여 시간이 맞지 않아 레이저쇼를 다 보지는 못하였지만 싱가포르의 야경을 감상하였다.

둘째 날은 첫날 가지 못하였던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에 방문하였다.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은 박물관은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준 곳이었다. 건축물에 많은 신경을 쓰는 싱가포르답게 국립 박물관의 외관이 아름다웠으며, 내부에서는 싱가포르의 역사와 동식물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을 찍지는 못하였으나, 박물관의 물품이 전부 유리상자 안에 있는 것이 아닌 밖에 전시된 것도 많아 좀 더 상세히 볼 수 있어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 다음은 마리타임 갤러리에 방문하였다. 그곳은 싱가포르 항만의 역사, 현황, 미래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사진 자료가 많아 보는 것으로도 충분한 흥미가 느껴졌으며, 실제로 선박을 조정해 볼 수 있게 만든 기계 체험이나 선박에서 사용하는 매듭을 묶어보는 것처럼 여러 체험활동이 있어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우리는 저녁 식사 후 가든스바이더베이에 방문하였는데, 가든스바이더베이는 세계 최대의 인공 정원이다. 인공미와 자연미를 잘 조합하여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셋째 날은 ONE에 방문하는 날로, 우리는 아침에 다시 한 번 인터뷰를 점검하고 ONE 본사에 방문하였다. ONE에서는 Harada 님과 Michida 님이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우리는 ONE에서 ONE의 합병 과정, 합병에서 어려웠던 점, 합병 후의 장단점과 현황, 합병 시의 지분율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두 분과 함께 ONE 본사의 실무 과정을 직접 견학할 수 있었다. ONE의 Harada 님과 Michida 님께 방문과 인터뷰를 하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후 아랍스트리트에 방문하고, 공항으로 가서 입국할 때는 피곤하여 미처 보지 못하였던 싱가포르의 여러 건축물의 모습,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편안함과 감각을 챙긴 건축 디자인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자동화 시스템이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편리함과 속도를 실감했다.

 

여름에 적도 근처인 싱가포르에 가서 덥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비가 좀 내린 것 말고는 덥긴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괜찮았다. 싱가포르의 여러 곳을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으며, 직접 회사를 섭외하고 인터뷰하며 회사 자체의 정보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꼭 물류학과가 아니더라도, 이런 기회를 경험해본다면 학생으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여, 다들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