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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K-Nomad(해외인턴) Program 참가기 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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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물류학부 2018-12-24 15:56

<2018년 해운항만물류 국제교류협력사업단 - K-Nomad 프로그램>

국제물류학전공 4학년 추지나

A Whole New World !

■ 지원동기_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 그곳은 베트남

나는 대학생활 3년동안 4번의 해외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참여할 때마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의 관점이 넓어졌고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교의 보조금을 받아 내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하고 싶었다. 또한 나는 숱한 해외경험들로 인해 많은 나라들에 대한 호감이 생겼고 이는 해외인턴 및 취업에 대한 관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선진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였다. 하지만 선배님들의 해외취업 사례, 한국무역동향 등을 찾아보며 베트남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베트남은 이미 대기업(SAMSUNG, LG, LOTTE, POSCO)등이 진출하며 협력업체들 또한 동반 진출 한 상태였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한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 예상했고 베트남 국가 자체의 잠재력도 높다고 판단 되었다. 가령 중국과 비교해봤을 때 임금 인플레이션, 사드 보복에 대한 정치적 갈등 등 두 나라의 GDP 성장률을 비교해 봤을 때 베트남 2018년 GDP 성장률은 6.8%로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아직 개발도상국의 나라이지만 학교 수업 그 이상의 경험을 하고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2018 K-NOMAD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다.

■ 주요 업무_해상스케줄 에이전트와 공유, B/L 발행, 신규화주 발굴

2016년 9월 개소한 KVC(Kindness Variety Confidence, 대표이사 진병훈)는 국제물류(항공, 해상), 내륙운송을 중심으로 업무를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 물류컨설팅, 수출입 통관 및 관세환급 대행 업무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베트남 포워딩 회사이다. 하노이 사무실 최초 개소 후 하이퐁 사무실을 당해 연도에 오픈하였으며, 이듬해(2017년) 호치민 사무실 업무 개시를 통한 베트남 전 영역의 현지 대응을 실현하고있다.

나는 하노이 본사에서 일하게 되었고 주 업무는 베트남-한국 발 항공&해상 스케줄 정리 및 한국&중국 파트너사와 공유, B/L입력 및 한국 향 파트너 Mail Handling, 항공&해상 운임정리, 시스템 실적조회를 통한 화주 별 수익현황 정리 등 이였다. 부수적으로는 중고설비에 대한 베트남 통관 프로세스 학습, 회사 PPT 수정 및 보완, 섬유 공장을 방문하여 생산 체계에 대한 학습, 여러 물류기업 대표님들, 한국 화주들과의 미팅 등이었다.

내 계정으로 된 회사메일로 베트남 현지인 또는 한국 파트너와 소통했고 회사 시스템을 통해 실적조회, 회사 수익현황을 정리하는 일 등을 하며 4개월 동안 나 스스로 많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다.

 

베트남에서의 근무환경_숙소, 음식, 근무여건

베트남 입국 전 인식은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 국가 그리고 경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국가라 생각 하였다. 하지만 베트남 공항에 첫 발을 내딛고 하루하루 업무에 정진하여 가면 갈수록 그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 하였으며, 잘 발달된 한국 관련 주변 인프라와 시설은 불편함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여건이 되었고 큰 문제 없이 지난 4개월간 지낼 수 있었다.

첫째. 숙소 / HANOI ISTAY 2 HOTEL APRTMENT (가격: $700/month 정도)

나는 하노이에서 한인촌이 제일 발달 된 ‘미딩’지역에 살았다. 사실 숙소 구할 때 오로지 인터넷으로만 보고 정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어서 4개월동안 만족하며 지냈다. 호텔 서비스로는 세탁, 설거지, 청소, 24시간 방범 서비스 등이 있었다. 주변 현지 MART는 도보 2분거리, K-MART나 빠리바게트, 더페이스샵 등 쇼핑센터는 도보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골목에 가라오케들이 있어 살짝 걱정했지만 언제든 손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위치적으로 정말 좋았다.

둘째. 음식 / 한인촌, 배달문화

베트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쌀국수, 분짜, 반쎄오, 분보남보 등이 있다. 매 끼니를 현지식으로 채우기엔 부족한 면이 있어 근처 즐비한 한국식당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현지식 대비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그 외 중국집, 치킨집, 분식집 그 외 여러 한국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부족함 없이 생활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도 발달 되어 있어 손쉽게 커피, 식사 등을 주문 할 수 있어 여러모로 편리한 생활이었다.

셋째. 근무여건

일요일은 제외한 주6일 근무제로 평일은 08:30~17:30, 토요일은 08:30~12:00까지 근무 하였다. 위치는 한인 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 하였으며, 급여는 약 1,000USD/월로 여가 생활과 의식주 해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 출퇴근은 한국 물가 대비 비교적 저렴한 택시를 이용하였으며, 사내에 선풍기와 에어컨이 구비 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 할 수 있었다.

배운 점_ 잊지못할 소중한 경험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나는 사장님 바로 옆자리에 앉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었다. 선사 출신이신 사장님께서는 다방면의 배경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가르쳐 주셨고, 그로 인해 터득한 지식은 현업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달리 수평관계의 조직문화였다.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사장님에게 건의하는 것, 매니저와 직원 사이에 거리감 없이 소통 하는 것 등을 보며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한국 사회에서도 이런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역시 직원들과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짧은 베트남어와 영어로 대화하며 나 자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 외 한 회사의 대표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업무 방향, 영업전략 등을 통해 화주들을 대하는 방법, 업무적으로 문제 발생 시 유기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을 터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학창 시절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에 나 역시 하나의 일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해 준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

느낀 점_ 인턴생활을 마치며

알라딘 주제가로 유명한 ‘ A Whole New World ‘ 내가 느낀 4개월의 베트남은 ‘완전 새로운 세상’이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각양각색의 사고방식과 업무 방식의 간접적인 경험은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 주었고, 훗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밑그림이 되어 주었다.

이 보고서를 통해 INTERGIS, FOCUS, ECARGO, GPL 등 소중한 인연으로 항상 가족처럼 챙겨 주신 법인장님들 그리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한철환 교수님과 KVC 진병훈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