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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Nomad(해외인턴) Program 참가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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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부 2018-02-13 14:10

싱가포르 Korchina 해외인턴 참가기‧‧‧국제물류학전공 4학년 강우중

 

해운항만물류전문인력양성 국제교류협력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해외인턴 프로그램(K-nomad)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기까지 개인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처음 경험하는 해외생활 중 예상되는 애로사항에 대해 걱정이 앞섰지만 해외에서의 생활과 인턴근무 경험이 앞으로의 내 미래에 강점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내가 인턴생활을 한 기업은 동남아 물류시장에 한창 성장하고 있는 Korhina Logistics(한중물류)사의 싱가포르 법인이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 인근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인턴 근무를 하면서 포워딩이라는 업무 특성 상 서류, 창고로 입고 및 출고되는 화물, 라벨 및 팔렛 작업 등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고 항공 수출업무룰 주로 담당하였다. 또한 항공 수출에 국한된 업무가 아닌 해상 수출입과 항공 수입 등 모든 무역 중계에 대한 업무도 직접 경험 할 수 있었다. 강의시간 책으로만 보았던 내용들을 떠올리며 직접 현장에서 하나하나 경험해보니 물류 포워딩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확실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업무 외적인 측면에서는 초기에 싱가포르 영어 발음이 익숙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다소 있었지만 현지 생활을 조금 하다 보니 점차 적응하게 되어 소통하는데도 큰 어려움은 없었다.

Korchina 이승혁 법인장님께서 “전공 교수님이 학생들의 해외인턴을 위해 싱가포르 방문 시 Korchina 외에도 다른 여러 한국계 포워딩 업체를 방문하시는 등 교수님들의 열정이 대단하시고, 학교의 학생지원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다”는 말을 해주셨다.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주신 교수님들을 포함하여 본 사업단 관계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고, 후배들에게 본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또 인턴근무를 통해 전공지식에 대해 배우는 점도 많았지만 직접 해외 현지생활을 통해 타국가의 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내가 근무하였던 싱가포르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는 비싸지만 생활환경 측면에서도 정말 괜찮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국민이 많고 음식 관광지 등이 동·서양 문화가 접목하는 나라인 것 같아서 해외여행으로 오고 싶어 하는 나라 중 높은 순위권을 차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혼용하여 사용하는 나라이기에 외국어 능력 향상에 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회사 구내식당 중 메뉴판이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어 중국어로 주문해야 했기에 인턴 생활 중 조금의 시간을 할애해서 중국어 공부를 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한 학기를 학교에서 강의를 못듣게 되는데 따른 기회비용을 생각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약 4개월의 기간 동안 해외인턴생활을 통해 취업경쟁력 뿐문아니라 해외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