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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재학생 오*재 <낯선자들의 땅>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본선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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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03-12 10:00

영화과 재학생 오*재 장편영화 <낯선자들의 땅>이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낯선 자들의 땅> 시놉시스

15년 전 가족을 위해 친구 나성의 살인죄를 뒤집어 쓴 정철. 모범수로 복역 중 어머니의 사망소식에 귀휴가 허락된다.

원전사고로 변해버린 마을과 사람들. 정철은 사고지역을 벗어나려는 가족을 위해 또 다시 위험한 선택을 한다.

기획의도 - 시민은 고리원전이 가까이 있어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 원전 사고난다면 겪게 될지 모르는 상황과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았다.

  •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영화과 4학년 오*재 학생(09학번)이 연출한 장편영화 <낯선 자들의 땅>이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국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경쟁섹션이며,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는 총 89편이 출품됨)

 낯선 자들의 땅’은 같은 과 출신 졸업생 서*빈(09학번) 김*준 (04학번)과 함께 만든 영화사 ‘새삶’의 작품이다. 김*준 졸업생이 시나리오 초본을 쓰고, 오*재 재학생이 각색·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동서대에서 예산 4000만 원을 지원받고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전체 분량을 부산에서 찍었다. 원전 사고 후 폐허가 된 마을은 재개발지역인 수영구 망미동, 석대 쓰레기매립지, 송정 등에서 찍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재학생 오*재는 2011년 늦깎이로 동서대 영화과에 재입학해 영화 공부를 시작했다. ‘사냥’(2015) ‘나생관’(2014) ‘배드보이’(2005) 등 학교 재학중에 단편영화 4편을 찍었다. 그는 “영화사에서 일하며 단편을 연출한 경험과 대학의 예산·장비 지원이 소중한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초저예산 영화인 만큼 제작부터 완성까지 무려 3년이 걸렸다. 오 감독은 “힘들었지만,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는 일이라 보람 있다”고 했다. 그는 “전주국제영화제 본선에 오르면서 갑자기 관심을 받게 돼 부담되지만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고 항상 준비를 철저히 하는 감독이 되겠다. 부산은 영화 작업을 위한 인프라와 현장 인력을 충분히 갖춰 활동하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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