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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돌배 등 영화 2편 동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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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2010-09-08 13:28

꼬돌배 등 영화 2편 동시 제작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올리기’ ‘꼬돌배’ 등 영화 2개 동시 제작

우리대학의 석좌교수인 임권택 감독이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한창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외부 투자를 받아 대형 영화를 우리대학이 제작하게 됐다.

동서대와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부산시 서구 남부민동)은 3월 23일 고등어 잡이의 애환을 다루는 영화 ‘꼬돌배’ 공동제작과 지역경제발전 등의 내용을 담은 산학협동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글로벌룸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박동순 총장, 장제국 제1부총장, 송승환 기획연구처장, 박건섭 임권택영화예술대 학장, 김임권 대형선망수협 조합장(혜승수산 대표), 이형수 이사(신성수산 대표), 최영제 이사(경진수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협정에 따라 ‘꼬돌배’ 제작과 관련한 모든 부분은 우리대학이 담당하고, 제작자금은 대형선망수협이 대게 된다.


박동순 총장은 인사말에서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에 이어 외부 투자에 의해 ‘꼬돌배’의 제작이 실현된 것은 동서대의 영광이다. 대형선망수협이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임권 이사장은 “지식의 산실인 동서대와 협정을 맺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이 협정을 통해 수산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다. 원망, 두려움, 슬픔 같은 바다에 대한 인식을 바꿔 젊은 인재들을 해양수산 분야로 유입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 거문도, 제주도, 대마도, 동중국해에서 잡는 어종의 대부분이 고등어여서 영화제목을 ‘꼬돌배’로 정하게 됐다. 원래 ‘꼬돌배’는 고등어잡이 배를 뜻하는 거제도 방언이다.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의 2008년도 어획량을 보면 고등어가 17만223t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갱이 1만1504t, 삼치 9544t, 오징어 4570t 등 다른 어종들은 고등어에 비해 비중이 크게 낮았다.


한편 선망어업(旋網漁業)은 직사각형의 그물로 물고기의 무리를 가두어 잡는 어업 방식을 말한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