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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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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과 2017-08-31 16:20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리는 판타스틱 영화제.

 

1997년 여름, 제1회 영화제를 시작해 판타스틱 영화 축제라는 한계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제1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최초의 판타지 영화인 조르주 멜리에스(Georges MAlis)의 〈달나라 여행〉(Le Voyage dans la Lune, 1902)을 개막작으로 막을 올렸다. 초대 집행위원장은 이장호 감독, 프로그래머는 김홍준 현 집행위원장이었다. SF나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특정한 장르를 겨냥하기보다는 판타스틱 영화의 비판적이며 대안적인 가치를 지향한다. 관객들의 의식을 억압하고 편견을 조장하는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며 자유로운 사고와 발상을 가능케 하는 상상력의 마당을 꾸미겠다는 일관된 목표 의식 속에서 영화제를 운영하고 있다. 초청작들의 성격은 판타스틱 영화제라는 특성에 걸맞게 풍부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젊은 영화들이다.

가장 판타스틱한 장르 영화들을 통해 비주류적 감성을 지니고 있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을 중심으로 ‘부천 초이스’ 부문에서는 가능성을 지닌 젊고 참신한 재능을 발굴 소개하고, ‘패밀리 섹션’ 부문에선 소외된 어린이 관객과 가족 관객에 다가가는 노력을, 그 외 다양한 특별전 기획을 통해 관객에게 영상 문화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특별 상영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영화와 실험 영화들, 영화사 속 그늘에 숨어 있던 영화들을 발굴함으로써 주류 영화를 넘어선 또 하나의 영화 문화에 주목한다. 영화 보기에 있어서도 남다른 기획을 해온 영화제답게 그동안 한국의 영화 문화를 선도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1회 영화제는 라스 폰 트리에(Lars von Trier) 감독의 〈킹덤〉(Riget, 1994)을 심야 상영으로 기획, 한국에 심야 상영의 관습을 만들기도 했다. 영화제는 회를 거듭하면서 ‘대안적인 대중성’을 모토로 판타스틱 영화 마니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받아왔다. 부천은 다양한 장르 영화의 소개, 극장에서 접하기 힘든 수준 높은 회고전 개최, 세계 유수 판타스틱 영화제와의 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www.pif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