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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학과 1회 졸업생 정샘학생 교보생명 본사 보험심사팀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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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행정학과 2012-08-30 09:30

반갑습니다. 올해 2월 졸업한 보건행정학과 1기생이자 동서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기 수료 멤버 정 샘입니다. 항상 독자로서 다른 사람들의 성공수기, 경험담을 접해온 저이지만 이렇게 좋은 기회로 저의 이야기를 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5월 4일, 교보생명 서울본사 보험심사팀 신입사원 최종합격자 통보를 받았고 6월에 시작될 연수를 앞두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받는 전공 관련 면허 의무기록사와 보건교육사의 시험일정이 연 1회로 4학년 말부터 졸업시즌에 이뤄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 것은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

 

단기간에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던 성공요인은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전공분야 학업 열중 그리고 교외 경험이라고 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조언입니다.

 

먼저 “공지사항을 눈여겨보라”입니다. 이는 동서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이 될 수도 있고 건물 안 승강기 옆의 포스터, 학과게시판,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등록금을 내든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든 동서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들이 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말처럼 부지런한 자세만 갖춘다면 공모전 참여로 상금을 타고 받은 상은 이력이 되고 자기소개서 한 문구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 아너 소사이어티 수료, 어학연수, 다시 듣고 싶은 강의 에세이 수상, CS Leaders 양성과정 참여 후 자격증 취득 등 학교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펙을 쌓는다고 굳이 휴학을 하지 않고도 발전해나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세가 몸에 배게 되면 습관이 되고 취업준비 중 기업의 채용공고를 알아보는 데도 자연스레 연계가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스토리 텔러가 되자”입니다. 이야기하는 사람이라는 단어그대로의 의미처럼 기승전결이 분명한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눈에 띄게 튀는 사람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 합격의 열쇠를 쥐게 되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잘 보았다고 생각해도 낙방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반대의 경우라도 합격하는 예가 존재하는 것이 취업시장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뻔한 이야기는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아르바이트, 인턴도 경력이 될 수 있으므로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을 했고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면 어렵다고 생각한 글쓰기가 어느새 합격 자기소개서, 면접 통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가 되자”입니다. 저도 아직 현재진행형인 부분이고 학교 다닐 때 학술제와 공모전 참여로 보다 폭넓은 전공공부를 하기 위해 힘썼던 기억이 납니다. 입사 후 어쩌면 대학 4년 동안 지내왔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련이 따를 것입니다.

 

보험심사부문이 대부분 간호사들이기에 1기 졸업생이라 선배가 없고 의무기록사라는 점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 전문 직종에서 일을 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훗날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졸업생이 되겠습니다.

 

목표가 있는 삶과 목표가 없는 삶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해서 잘 사는 사람이 있고 할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잘 사는 사람도 있듯 어떤 분야든 해당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BDAD의 주인공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4년 전 입시홍보책자에서 보건행정학과 신설이라는 문구를 보고 자진해서 오게 되었고 그것이 제 인생의 첫 번째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동서대라는 제 모교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였고 그동안 받고 누렸던 많은 것들에 감사하며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저에게 “잘했어?”가 아닌 “잘했어. 수고했다.” 라고 해주시며 오늘의 제가 있게끔 도움을 주신 총장님, 전공교수님, 아너교수님, 교내 직원분들,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들, 보건행정학과 학생들, 학우여러분 그리고 동서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보건행정학과 1기 졸업생 정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