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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기] 부산은행 취업 백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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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 2012-04-03 13:59

반갑습니다. 저는 작년 하반기 부산은행에 입행한 금융보험학과 04학번 백효준입니다.


먼저 취업시장을 느끼면서 경험한 저의 취업수기가 향후 후배님들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서 여러 선배님들이 취업을 위해 준비한 사항들, 다양한 경험들, 인생 선배로서의 진심어린 조언 등 멋진 취업수기가 많았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선배님들의 수기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고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에 먼저 선배님들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후배님들께 취업준비를 함에 있어서 다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몇 가지 조언이자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본인의 색깔을 찾자!!
저는 개인적으로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떠한 직무를 지원할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회사에 막연하게 이력서를 넣습니다. 단순히 회사의 이름이나 이미지 때문에 직무선택이 어긋나면 그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곧 그만두게 됩니다. 그래서 입사한 분들은 최종합격이 문제가 아니라 입사 후 본인의 적성이 회사와 직무에 적합한지를 고민합니다. 후배님들도 최소한 일주일 밤낮으로 자신의 적성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채용공고를 꼼꼼히 보자!!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채용공고를 제대로 읽어 보기도 전에 ‘아, 나는 스펙이 안 좋으니까 서류에서 떨어지겠지’ 하고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채용공고를 꼼꼼히 읽다보면 가능성이 있는 회사인지 아닌지 감이 생깁니다. ‘하나의 기업만 정말 입사하고 싶다’ 라는 소신지원이 아닌 이상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의 채용전형을 진행하는 기업에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하셔야 됩니다.

셋째, 기본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해 두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의 총입니다. 그만큼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력서는 본인의 인적사항 이후부터는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항목(자격증, 어학, 해외연수,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순서대로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자사양식이나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기도 하는데 자유양식인 기업들도 많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성장과정 + 자신의 강점/약점 + 대학생활/관련경험 + 지원동기 + 입사 후 포부가 기본입니다. 갈수록 기업들의 자소서 항목이 까다롭고 특이해지고 있는데 기본은 앞서 말씀드린 5가지 항목에서 출발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고,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넷째, 준비되어 있는 자신감을 가지자!!
취업준비생에게 있어 중요한 덕목은 자신감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자신감은 면접을 볼 때 그저 긴장하지 않고 답변을 잘하는 자신감이 아니라 항상 어떠한 난관에 부딪혔을 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내면의 자신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확고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저는 적어도 5년 뒤의 나의 계획, 1년간의 계획, 짧게는 하루에서 한 달간의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갔습니다. 후배님들도 꼭 목표를 가지고 계획적인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히 자신감은 따라 올 것입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지만 제 나름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들을 몇 자 적었습니다. 제가 항상 생각하고 가슴에 담아 두는 글귀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서 최고를 바라지 마라’, ‘자신감과 자만심은 한끝 차이다’입니다. 저의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자신을 되돌아보고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취업이나 그 밖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010.9559.5432 ,qorgywns@naver.com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 동안 많은 가르침과 진심어린 조언으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금융보험학과 엄승섭 교수님, 김홍배 교수님, 류성경 교수님을 비롯한 경영학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