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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 4학년 정기워크샵<심벨린><페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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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8-05-23 15:36

심벨린

실종된 공주가 남장한 시종으로 나타났다!

브리튼의 왕 심벨린은 첫째와 둘째 아이를 유괴당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공주 ‘이모진’을 금지옥엽으로 길러왔습니다.

“모든 걸 잃었는데 공주로서 지켜야 할 게 뭐가 있나요?”

“내가 왕비의 아들이랑 결혼하라고 했잖아.”

“그렇게 안 한 게 천만다행이죠. 솔개를 피하고서 독수리를 선택한 겁니다!”

-1막2장, 심벨린과 이모진의 대사 中

 

후처로 맞이한 왕비의 아들인 클로튼과 이모진을 결혼 시키려고 했던 심벨린의 다짐과 달리, 이모진은 천한 신분인 신사 ‘포츠머스’ 와 사랑에 빠집니다.

포츠머스는 로마로 추방당하고, 이모진은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강제로 결혼 당할 위기에 놓이는데요.

 

‘오 복수를 해야지,복수를! 그년은 남편인 내게조차 참으라며 몸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저 이아키모가 수작을 부린지 한 시간도 안돼서 단박에 넘어 갔다고?’ -2막5장 포츠머스 대사 中

 

엎친데 덮친 격으로 로마에 있던 포츠머스가 이모진이 자신을 배신하고 간통을 저질렀다는 오해를 하게 돼 사랑까지 잃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은 공주는 삶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궁궐을 떠나려고 합니다.

 

‘공주님의 신분이 들킬 수도 있으니 변장을 하세요! 제가 시키는 대로 안전한 곳에서 지내세요. 공주님은 변하셔야 합니다. 싸움 잘 하는 사람처럼 행동하시고 고운 피부가 햇볕에 타도 개의치 마세요.’

3막 4장 피사니오의 대사 中

 

이모진은 포츠머스의 지혜로운 하인 ‘피사니아’의 도움으로 남장을 하여, 로마로 가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데요.

로마로 떠나려고 했던 공주가 어떻게 다시 브리튼에서 ‘남장한 시종’으로 나타나게 됐는지는

직접 보러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페리클레스

거센 폭풍우에 아내와 딸을 잃어버린 왕

타이어 왕국의 왕 페리클레스는 안티옥 왕국의 왕의 비밀을 알아버린 대가로 암살당할 위기에 놓입니다.

불안해하는 페리클레스에게 충직한 신하인 헬리카너스는 여행을 떠날 것을 권유하는데요.

 

“전하, 당분간 여행을 떠나시는게 어떻습니까? 그 폭군의 화가 가라앉거나, 뭐 죽을 때까지 라도요.”

1막2장 헬리카너스의 대사 中

 

페리클레스는 헬리카너스의 권유로 여행을 위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그러다 펜타폴리스 라는 나라에 도착한 페리클레스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타이사 공주와 사랑에 빠집니다.

타이사는 페리클레스와 결혼하여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안티옥의 왕이 죽었고 타이어의 평화를 위해 페리클레스가 돌아와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들은 함께 타이어로 떠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폭풍우를 만나게 된 그들!

 

“이 광활한 바다의 신이시여, 천국과 지옥도 모두 씻어낼 것 같은 이 파도들을 잠재워주소서. 지독하게 몰아치는 폭풍우야. 너 자신마저도 다 토해내 버릴 작정이냐?”

3막 1장 페리클레스의 대사 中

 

흔들리는 배 속에서 타이사는 아이를 낳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갓 태어난 딸도 타르서스라는 나라의 총독과 그의 부인에게 맡겨집니다.

너무 오래 왕국을 비운 페리클레스는 딸 마리나가 성장할 때까지 타르서스에 마리나를 맡기기로 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마리나, 바다에서 태어났기에, 그렇게 이름을 지어 주었죠. 여기 자비로운 두 분께 이 아이를 잘 보살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부디 이 아이에게 왕족다운 교육을 시켜주시고 태생에 걸 맞는 범절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3막3장 페리클레스의 대사 中

 

어린 마리나와 이별합니다.

마리나는 타르서스에서 아름답게 성장하지만 계략과 음해에 휘말려 사창가로 납치됩니다. 마리나는 그 곳에서 창녀로 전락할 위기에 놓이는데요.

과연 엇갈려버린 페리클레스와 마리나가 다시 만날 수 있을지는

직접 보러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