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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아미연 가을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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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연 2019-12-12 00:00

2019학년도 2학기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가을학술대회 〈아시아의 디자인〉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 〈2019 디자인페스티벌 4.2〉 공동주최

 

 

학생들이 디자인홀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작품교류전'을 관람하고 있다.

세부행사는 아미연 디자인인문연구회의 학술포럼, 가을SIG 연구회 발표, 교과목조명,


특별강연, 오픈크리틱, 국제작품교류전, 소통의밤과 같은 친교 행사 등으로 구성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아미연)와 일반대학원 디자인학과는 12월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아시아의 디자인’을 주제로 2019 아미연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19년 아미연 가을학술대회는 '아시아 디자인’을 주제로 북경이공대 교수와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의 특별강연과 함께 연구소 디자인인문연구회의 포럼이 진행되었다.

 

중국청년작가전 작품을 보고 있는 학생들.

또한, 대학원 디자인학과 디자인페스티벌 4.2와 함께하는 가을SIG 연구회의 발표, 교과목조명, 오픈크리틱 등을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주제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겸하여 제16회 북경이공대학·동서대 국제작품교류전과 중국청년작가전도 개최되었다.

 

권영걸 석좌교수가 U-IT과 국제세미나실에서 '한중일 공간조영'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19 아미연 가을학술대회’ 는 ▲오픈크리틱 ▲아미연 디자인인문연구회 포럼 ▲특별강연1 : 왕타오(王涛) 북경이공대 교수(경진기(京津冀) 전통마을의 보전과 발전에 관한 연구) ▲가을SIG 연구회 발표 ▲교과목조명 : 고급 타이포그라피 ▲특별강연2 : 권영걸,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석좌교수(주제 : 한·중·일의 공간조영-삼국의 디자인 유전자를 찾아서) ▲소통의밤 순으로 진행했다.

권영걸 석좌교수(오른쪽)와 장주영 아미연 소장(왼쪽)이 전시작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아미연 <디자인인문연구회 포럼>

디자인인문연구회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시아의 사상과 미학 관련 저작물에 대한 도서 스터디를 기초로 아시아디자인 연구의 기반이 되는 동아시아의 미학 체계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19년 5월, 한국기초조형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 스페셜세션 발표에 이어 그동안의 연구성과물을 바탕으로 한국적 사상과 미학에 기반한 디자인의 이론적 체계와 디자인교육 콘텐츠에 대해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 중이다.

그 중, 이번 디자인인문연구회 포럼에는 송만용·송진열 교수가 담화 형식을 통해 ‘봉준호 영화의 역설적 한(恨)의 공간학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나타나나 공간을 통해 한국적 예술의 기저에 있는 한(恨)을 살펴보고 현대 우리 삶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계층적으로 소외되어 침묵을 강요받은 현실을 공간의 문제로 드려다 보았다.

 

<가을SIG 연구>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대학원 디자인학과 내 지식교류와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학생들의 그룹 연구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 대학원 <동아시아 비교문화 연구> 수업을 수강한 학생 중 연구결과물이 우수한 세 팀을 가을SIG 연구회 5기로 선정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 그동안의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며 공유하고 SIG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팀별 60만원이 수여했다.

각 연구회의 구체적인 주제는 각각 1팀 ‘시대변화에 따른 한중일 3국의 국가관 디자인에 대한 연구’, 2팀 ‘도널드 노먼의 감성디자인 이론에 기반한 한중일 국립중학교 교복디자인’, 3팀 '和(화) 合(합)' 문화에 근거한 한중일 전통주거 공간의 비교분석에 관한 연구’로 동아시아 문화와 디자인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가치와 방향을 모색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교과목조명>

교과목조명에서는 이번 학기의 대학원 과목 중 <고급 타이포그라피> 수업을 조명했다. 타이포그래피의 가독성, 판독성, 장식성 등의 기본적인 이론부터 다양한 글로벌 언어환경 등 타이포그래피에 대하여 연구한 수강생 14명의 연구내용과 다양한 작품을 전시 · 발표했다. 한글과 영문, 한자 등 국가별 다양한 문자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인쇄물 디자인, 또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적용 가능한 현대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제작 전시하였다.

 

<특별강연>

이번 가을학술대회는 지역의 문제해결과 전통문화에 대해 디자인으로 접근한 연구를 소개하는 특별강연 2개가 기획되어 석·박사생의 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첫 번째 특별강연으로 중국 북경이공대 환경디자인학과장 왕타오(王涛) 교수가 ‘경진기(京津冀) 전통마을의 보전과 발전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왕타오 교수는 이번 북경이공대학·동서대 국제작품교류전 참석과 함께 동서대를 방문하여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지역을 의미하는 경진기(京津冀) 지역 전통마을의 환경과 문화에 대한 보전과 재생에 관한 내용을 강연했다.

또한, 두 번째,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권영걸 석좌교수는 ‘한중일의 공간조영-삼국의 디자인 유전자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대표적인 한중일 전통공간을 거시적·미시적으로 접근하여 추상적이고 비물질적인 공간문화를 분석한 연구결과물에 대해 강연했다. 한중일 전통공간의 공통성과 차별성을 설명하여 삼국의 공간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탐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오픈크리틱>

오픈크리틱은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를 포함한 3인의 평가위원들로 구성된 크리틱패널을 초대해 포스터 주제 발표로 진행되며, 발표 후 크리틱이 있다. 이는 디자인 대학원 학생들이 재학 중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으로 재학 중 반드시 2회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재조명해 보는 기회를 갖고 다른 학생들의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16회 북경이공대·동서대 국제작품교류전 및 중국청년작가전>

‘북경이공대·동서대 국제작품교류전’은 16년간 지속 되어 온 국제교류전으로 한국과 중국 매년 번갈아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서대에서 이루어지며 제품·시각·공간·패션디자인 등 양교 교수와 학생의 다양한 주제의 작품 총 74점이 전시되었다.

‘중국청년작가전’은 중국청년 예술가이면서 동서대학교 대학원 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이지엔화(환경디자인과 박사과정)가 큐레이터를 맡아 기획된 전시로, 바다를 주제로 작품을 통해 인간과 바다의 공존의 의미를 생각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8점의 수준 높은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중국 대학 예술전공 교수와 교사, 젊은 조각 전공 예술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국제작품전시를 통해 중국의 디자인과 예술 두 분야의 학술적인 내용과 표현 스타일, 예술창작 활동 등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되었으며, 두 전시 모두 12월 20일(금)까지 디자인홀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소통의밤>

소통의 밤은 매 학기 한국 학생들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및 교수들이 다과를 함께 하면서 자유롭게 학교생활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나누는 친목과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인 대학원생 석사 대표(도레미, 석사 4학기)와 중국 유학생 박사 대표(천타오, 박사 2학기)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번 대학원생 소감발표는 1팀(유덕천, 진시, 조상문), 2팀(장이한, 장염, 장멍치)으로 구성하여 팀별로 대학원 과정에 대한 경험과 소감을 발표하여 공유했다.

안상협 대학원장, 특별강연자 권영걸 교수, 북경이공대 교수 및 학생, 중국청년작가전의 작가 대표 등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소통의 밤에는 북경이공대학·동서대 국제작품교류전과 중국청년작가전의 오픈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한국 대학원생과 유학생, 내빈 등 각자의 연구내용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해 시작한 명환 교환식도 지난 봄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