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아시아학과

중국어학과 일본어 복수전공 2016학번 김*빈

안녕하세요. 일본 아이티 기업에서 프로그램 개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빈입니다.

앞으로 들어올 후배분들 혹은 일본 취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대학 4년동안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해외취업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4학년이 되던 해에 본격적으로 해외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4년동안 열심히 배운 언어를 살리고 싶었고, 나아가 언어뿐만 아니라 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개인적인 성격, 취향 등을 고려해 정한 직종이 아이티 개발직이였습니다.

아무런 경험도 경력도 없었지만, 못할 건 없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습니다. 한국어로 배워도 이해가 안되는 내용을 일본어로 배우려니 정말 힘들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견디고 견디다보니 점점 발전하는 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도, 프로그래밍도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꽤나 능숙한 일본어로 상사와 코딩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해외 거주 경험없이 바로 일본에 취업했다면 일본인을 대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이미 많은 일본인 친구들과 교류를 해보았고 정말 가깝게 지내는 일본인 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 동기들과의 관계에서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또, 캠퍼스아시아 일본인 친구들이 제가 일본에 처음 취업했을 때 많은 것을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해외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는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랍니다.

☞ https://youtu.be/-fXLJxIog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