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아시아학과

일본 그리고 중국으로의 유학은 고등학교에서 원서를 쓸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었다.

유학을 보내준다는 것 하나만 보고 그동안 달려왔는데, 그 노력의 결실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도달점을 만나는 순간이었기에 가슴 뛰지 않을 수 없었다. 불안함, 설렘, 그리움, 걱정 등 여러 가지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며 비행기는 이륙을 하였다. 실제로 한 달간 살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순간이 있으며, 동시에 생각보다는 단순하게 흘러간 것 같기도 하다.

유학을 하게 되면 새로운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이번 유학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경험하여 후회도 해보고 행복도 느끼는, 그런 순간을 맞이하며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변하는 나를 만나고 앞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

캠퍼스아시아학과 일본팀, 중국팀 모두가 나라, 학교의 열렬한 지원이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의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의미 있는 유학생활을 하고 돌아와서도 자신을 위해, 캠퍼스아시아학과를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힘내서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유학 생활 동안 순간순간 고민하고 노력하며, 또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며 지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