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부

지난 10월27일 발표된 제47회 세무사 시험에서 우리대학 경영학부 회계정보학전공을 졸업(2007년)한 권혜진양이 어려운 경쟁을 뚫고 2차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다음은 권혜진양의 시험합격 수기입니다.

세무사, 과연 나에게도 합격의 영광이 주어질 수 있을까? 저는 회계학과 재학시절부터 세무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2년간 회사생활을 하였지만, 2008년 여름부터 퇴사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과목들을 채우기 위해 열악한 환경가운데도 열심히 인터넷강의를 듣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덕분에 2009년 봄에 드디어 1차시험을 합격하고, 2차시험 준비를 위해 서울의 세무사 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나 2달 동안 많은 경쟁자들과 싸우며 열심히 공부했지만, 동차합격의 꿈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1년 동안 어떻게 또 공부를 해야 하나 부담감을 갖고 저는 부산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학교 열람실에서 다시 책과 씨름하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서 2배 이상의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모의고사 해설과 집중강의를 들으며 마지막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합격하지만 못하면 “내 인생은 절대 달라 질수 없을 거야” 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2차 시험을 쳤습니다.

합격자 발표 날, 저는 명단에서 제 이름을 확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나도 정말 자타가 공인하는 회계ㆍ세무전문가가 되는구나, 더욱 떨리는 마음으로 새롭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동서대학교,그리고

재학시절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영학부 회계학전공 2007년 졸업 권 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