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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9-03-21 13:09
Lesson in Finland
맨 처음 학기가 시작되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기숙사부터 학생회비관련, 수강신청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진행하고 이후 학생회비 납부를 합니다.
기본적으로 오울루대학교에서 5크레딧, 10크레딧 이렇게 학점이 주어져도
동서대학교로 학점 교류 신청을 할 때는 전공은 3점, 교양은 2점 이렇게 환산이 됩니다.
■ Wireless Measurement
필수로 들어야하는 'wireless measurement' 과목은 5크레딧으로 주2회 2시간씩 진행되고
무선통신(B.T, 와이파이, 지그비 등)의 다양한 종류와 비교 등에 대해서 배우고
더 나아가 활용에 대한 이해를 시켜줍니다.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성적은 세미나와 시험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세미나 30%, 시험 70%입니다.
출석점수는 따로 중요하지 않는지 세미나 발표때 처음 보는 학생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출석을 완벽하게 해야 수업진도에 맞춰 시험기간을 효율적이게 보낼 수 있겠죠?
세미나는 보통 자유주제로 진행이 되는데,
만약 생각나는 아이디어가 없다면 교수님이 올려주신 리스트에서 골라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 됩니다.
하지만 본인의 주제가 아니면 약간의 패널티는 있다고 합니다.
만약 두 명에서 함께 진행을 하고 싶으면 가능은 하지만 두 명 모두 발표를 해야 하고,
발표력에 따라 성적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합니다.
또한 한국학생들께 구글 번역기를 사용을 금한다고 미리 공지를 해주십니다.
번역기의 한계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하여 피피티 및 대본 제작을 완성해야 할 것입니다.
세미나는 총 3일 2~3시간씩 진행되는데 3일 모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의 세미나 주제 중 시험문제에 출제가 되는 범위이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새로운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배울 점이 분명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미나와 시험이 끝난 이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성적이 나오게 됩니다.
F/1/2/3/4/5 점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동서대학교와 마찬가지로 꼭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이를 빨리 하면 할수록 성적 받는 시간이 앞당겨 진다고하니 잊지 말고 사이트에서 피드백을 완료하시기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동서대학교 컴퓨터공학부학생들은 필수로 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첫 'wireless measurement' 수업이 끝나면
동서대학교 학생들을 교수님께서 따로 불러 이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후 매주 기업들과 시간을 의논해 1시간~2시간 정도 미팅을 가지고 진행상황 및 기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 Survival Finnish
이 과목은 대부분 교환학생들이 신청하는 기초 핀란드어 과정입니다.
1월 첫 날 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도 이 과목을 강조하며 꼭 들으라고 추천받은 과목입니다.
여러 개의 분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의 강의를 수강신청하면 됩니다.
핀란드의 지형 및 지리적인 부분부터 진행됩니다.
이후엔 정말 간단한 문법 및 단어들을 배웁니다.
영어문법과 비슷하게 주어, 동사, 목적어로 구성되어있는 문장 말하기를
주로 옆 파트너와 함께 말을 주고받음으로써 실생활에 응용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줍니다.
수업에 사용하는 교재는 optima라는 사이트에 교수님께서 올려주시고
이를 프린트하여서 수업시간에 지참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해도 무관하다.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복사 하지 않고 노트북으로 보면서 공책에 필기하는 형식으로 수업에 참여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공책에 한 번씩 더 쓰기 때문에 더 빨리 암기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주 2회의 수업이 모두 끝이 나면 시험을 치게 됩니다.
이 역시 다른 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총 3번의 시험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환학생들 모두 처음 배우는 핀란드어이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따라서 결석하지 않고, 수업진도만 잘 따라간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수업이 괜찮았다면 스키방학이 끝나고 진행되는 학기에 비기너 클래스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세 과목(Wireless Measurement, Korea Mobile project, Survival Finnish)이
모든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듣는 과목입니다.
모든 수업의 공지는 optima나 메일로 오게 됩니다.
두 가지 사이트를 생활화 하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잘 활용해서 더 보람 있고 알찬 수업을 듣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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