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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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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부 2010-10-22 10:01

 
작품 ‘아뜨리에’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영예

39세의 패션디자인 전공 4학년이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탔다.

주인공 이옥임씨는 아뜨리에(atelier)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해 제30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인 현대미술대전은 한국에서 상당한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

시상식은 4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및 해외에서 작품전을 열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씨의 작품 아뜨리에는 패션쇼 직전의 작업장 모습을 통해 자신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표현했다. 과거에 자신이 만든 가방, 액세서리, 장식 등의 작품과 현재 패션디자인 작품, 미래의 패션쇼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작품 속에 녹여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금속동판에 전통칠보공예기법을 활용하는 등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에 새로운 기법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동판에 60가지 채색을 한 모래와 준보석의 일종인 베네치아 보석을 이용해 패션의 화려함과 웅장함을 표현하고 790도의 화로에서 구워내 작품을 완성했다.

이씨는 인천가톨릭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출신이다.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 소속으로 서양화 및 금속공예 전시회를 10여 차례나 연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씨는 “남편인 동서대 영화과 송진열 교수의 권유로 패션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패션디자인은 종합예술이다. 그 동안 쌓아온 다양한 기술들을 패션디자인에 녹여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