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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 패션디자인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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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학부 2010-10-22 10:02
| 한국 4대 패션공모전…향후 영국 패션학교 유학 패션디자인학전공 학생이 전국 4대 패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국내외에서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응모했던 ‘제11회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에서 동서대 4학년 김소희 학생이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서울 을지로에 있는 두타(두산타워,지상 34층)는 한국 패션 1번지. 저가 고품질 전략으로 연간 2000만명의 쇼핑객과 7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인하는 곳이다. 대상 수상으로 김소희 학생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두산타워 내 매장 2개를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받게 됐다. 약 2300만원 상당의 특전이 제공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RETRO(복고)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일본 등 해외 디자이너를 포함해 총 32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49 명만이 스타일화 및 패턴 실기시험 등을 통해 본선 무대를 밟았다.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컨퍼런스 때는 패션모델들이 본선진출 작품들을 입고 패션쇼를 펼쳐으며, 이런 일련의 심사과정을 통해 개성·창의성이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 김소희 학생의 작품이 대상에 오른 것이다. 김소희 학생의 작품은 쇼핑백을 모티브로 복고를 표현한 것이다. 김씨는 “복고의 개념을 지나간 모든 것이라고 저 나름대로 정의했고, 그래서 도입하게 된 모티브가 바로 쇼핑백이었다. 쇼팽백은 모든 패션을 담아온 오래된 그릇이기 때문에 충분히 복고라는 주제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타에서 매장을 운영해서 어느 정도 돈을 모아 영국 패션학교로 유학을 갈 계획”이라며 “아직 어리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