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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센터 탈바꿈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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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 2016-11-02 08:59

 

                        디자인대학 4학년 이상기 공공디자인 작품으로

 

경찰 치안센터 탈바꿈시키다

 


 

창선치안센터에 작품 ‘무전기 치안센터’ 적용해


외관 무전기 모양으로 변모


24시간 시민과 소통하면서 지킨다는 컨셉 표현


 


이상기 학생에 경찰청장상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 표시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생이 경찰의 치안센터를 확 바꿔놓았다.


부산경찰청은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 이상기 학생의 작품 ‘무전기 치안센터’를 그대로 받아들여 창선치안센터(중구 광복중앙로)를 무전기 모양으로 뜯어고쳤다.


24시간 켜져 있는 무전기처럼 시민들과 의사소통하며 지킨다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상기 학생의 공공디자인을 경찰 치안센터 건물에 적용한 것이다.


부산경찰청은 허영범 부산청장을 비롯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31일 현장에서 무전기 치안센터 제막식을 가졌다.

 


경찰은 디자인으로 치안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상기 학생들에게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 상장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무전기 치안센터는 동서대와 부산경찰청이 지난 4월 6일 시민안전 공공조형물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싹이 텄다.


부산경찰청은 이 협약에 따라 사회악 근절과 시민안전,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공조형물 제작을 동서대에 의뢰했다.


디자인대학에서는 지난 1학기에 개설된 3개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단독 또는 팀을 구성해 공공조형물 작품을 제작하도록 했다.


우리대학에서는 30여개 작품 중 5개를 뽑아 부산경찰청에 보냈다. 경찰은 5개의 작품을 로비에 전시하고 직원들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도록 한 결과 이상기 학생의 ‘무전기 치안센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경찰은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창선치안센터를 무전기 모양으로 바꾸고 10월 31일 제막식을 한 것이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이상기 학생을 지도한 김해윤 교수는 “동서대 디자인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참여 학생들은 디자인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있구나 하는 점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기 학생은 “내 작품으로 경찰의 치안센터 모양까지 바꾸게 돼 뿌듯하다”며 “동서대 대학원에 진학한 뒤 세계 무대에서 서비스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작품  컨셉
24시간 켜져 있는 무전기처럼 시민들과 의사소통하며 지킨다는 경찰의 모습을 표현했다.

 

창선치안센터 선정 이유
남포동 일대에 유동인구가 많고 다른 건물과 다르게 툭 튀어나온 건물 형상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좋았다.
네모난 직사각형 형태는 무전기 형태를 쏙 빼닮아 작품 컨셉을 적용하기에 적합했다.

 

중심 카피
24시간 시민을 지키는 경찰, 24시간 시민과 소통하는 경찰

 

메시지
24시간 켜져 있는 무전기 형태의 건물은 보는 시민들에게 경찰이 24시간 시민들과 의사소통하고 시민 곁을 지킨다는 메시지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