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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제 패션공모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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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대학 2013-11-04 09:16

패션디자인 4학년 이선림씨 국제 디자이너로 발돋움 
 
美 국제 패션공모전 ‘AOF Competition’서 수상
 
 
 
 
인간성 회복(Human Resilience) 주제 작품으로
 
마니쉬 아로라(Manish Arora)상 받아
 
패션하우스 마니쉬 아로라서 인턴십 기회도 얻어
 
 
패션디자인전공 4학년 이선림씨가 국제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10월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2013 Arts of Fashion Foundation Competition’에서 마니쉬 아로라(Manish Arora)상을 받으며 세계적의 차세대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그녀는 수상의 영광과 함께 국제적 패션하우스 마니쉬 아로라에서 3개월간 인턴십의 기회를 함께 얻었다.
 
Arts of Fashion Foundation(이하 AOF)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며 이 재단에서 주최하는 ‘AOF Competition’은 국제적인 패션공모전이다.
 
 
이번 대회에는 37개국 120개 학교 365명의 학생들이 컨셉이미지 보드, 일러스트, 도식화, 에세이 등을 제출하여 치열한 예선을 거쳤다. 이 중 단 50명만이 본선진출의 기쁨을 누렸으며 본선진출자들은 각각 2벌의 옷을 제작하여 제출, 지난 24일 2013 AOF Competition 패션쇼 본선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날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의 테마는 ‘Resilience(회복력, 탄성)’. 이에 그녀가 잡은 컨셉은 ‘The Human Resilience’였다.
 
이씨는 “사람은 수 세기 동안 변해왔지만, 그 근본의 본성은 가지고 있어서 그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즉 그는 그 근본을 뼈라고 생각을 했다. 이를 모티브로 모든 중심이 되는 척추뼈와 심장을 감싸고 있는 갈비뼈를 형상화해 두 벌의 옷을 디자인했다.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오리가미기법(종이접기기법)을 이용해 천을 뼈 모양으로 접어서 손바느질로 고정하여 그 형태를 잡았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이씨는 “디자인도 기초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 동안 학교 수업을 통해 차근차근 기초를 만들어 왔던 것이 이 번 수상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믿고 밀어주신 부모님과 항상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으로 불투명했던 디자이너로서의 꿈이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