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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및 우수사례 홍보 한중뉴미디어학원 종업식 학생 소감

조회 1,502

2016-07-06 16:05

지난 6월 17일 동서대학교 U-IT관에서는

동서대·中중남재경정법대공동 운영

한중뉴미디어학원의 종업식이 열렸습니다.

 

이 종업식에 참석한 중국 학생들은 모두

애니메이션전공과 디지털영상제작전공이며,

한중뉴미디어학원의 중국인 유학생 211명은 동서대에서

1년간의 유학생활(3학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중 103명은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하계방학 동안

한국에서 8주간 실습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아래는 각 전공의 학생들을 대표하여 연설한

두 학생의 소감 내용입니다.

 

 

 

 

 

 

<디지털영상제작전공 청둥허>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영상 C 반 청둥허입니다. 오늘 영상전공 학생들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1년이 지났습니다. 한국과 부산과 동서대학교···. 이제 막 익숙해졌는데 이별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럼 우리 다시 지난 시간을 생각해 봅시다.

 

 첫번째는 수업에 대해서 입니다.

 가장 신기한 것은 교수님들께서 수업하시는 내용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교수님들께도 우리의 생각을 전하면 이해하실 수 있었는데, 다른 한국 사람과는 안 될 때가 많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매일 한 두 과목 정도 수업을 듣지만, 한 과목이 네 시간이라서 생각할 것과 실습할 것이 많고 시험 역시 많았습니다. 특히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수님들께서 모두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우리가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다시 한 번 더 알려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잘하지 못하면 우리를 위해 수정해주고 아낌없이 칭찬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영상전공의 모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생활에 대해서 입니다.

 사실, 우리 모두 각자 멋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의식주를 해결하는 중에 발생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다 말하기에는 하루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예뻐지고 멋있어 졌습니다. 저도 한국에 온 뒤에야 화장을 하기 시작했고 어떻게 자신을 돌봐 하는지 이해했으며 자신을 꾸미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관리하는 능력은 우리가 얻은 큰 수확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는 문화방면입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대중가요 등등 한류의 영향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도 한국에 와서 기술과 창의적 사고 능력을 배웠고 한국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실제 한국 문화도 체험했습니다. 머지않은 시간에 우리를 통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가 더욱 발전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계속해서 우리를 돌봐주신 직원 선생님과 각 교수님들 그리고 한국어 선생님들께 큰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시다. 谢谢大家! 감사합니다!

 

 

 

 

 

 

<애니메이션전공 멍쯔루>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오늘 장엄한 종업식에서 애니메이션 학과 친구들을 대표하여 연설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를 가르치려고 애쓰셨던 모든 교수님의 노고에 대해 애니메이션 학과생들을 대표하여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서로 의지하고 기대면서 지내왔던 친구들에게는 그동안 쏟아왔던 시간과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1년 동안 동서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한국에 도착했을 당시 가졌던 저의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학우 여러분들도 1년 동안 각자 이루고자 했던 바를 이루었을 거라 믿습니다.

 

 1년 동안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매 순간 느꼈던 감정들은 학우 여러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즐겁고 설렜던 순간들에 대한 추억과 아쉬움들은 가슴 속 깊이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1년간의 배움으로 인해, 저희는 흩어져있는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또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생각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 과제를 통해서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고, 열띤 토론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제는 더는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를 들을 수 없고, 여러 가지 즐거웠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없고, 아름다운 부산의 경치도 더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학우 여러분들에게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만약 다시 한 번 한국에서 1년 동안 생활할 수 있다면, 어떠한 삶을 살고 싶은가요?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요?

 이제 더는 망설이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목표와 방향을 분명하게 정하고, 또한 그것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귀한 배움의 기회를 주신 중남재경정법대학, 동서대학교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교수님의 세심한 가르침과 보살핌, 그리고 저희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마다 도와주었던 선배님들 덕분에 1년 동안 무사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학우 여러분들과 살을 비비며 지낼 수 있었기에 지난 1년의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선배님, 학우 여러분, 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