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체험담


2014학년도 대정대학교 어학연수 6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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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과 2014-07-04 09:29

대정대 어학연수6월 보고서

 

 

 

6/1()~6/15() :김서원

 

 

 

짧게만 느껴졌던 봄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한국에 있을 때는 교내 곳곳에 정수기가 있어서 달리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제가 알기로 대정대학교에는10호관 식당 안에만 정수기가 있고 물병에 물을 받기가 어려워서 거의 물을 집에서 챙겨오거나 자판기에서 사서 마시고 있습니다.

 

 

 

에어컨의 경우도 한국에서라면 벌써부터 사용하고 있을 테지만6월 초가 지나서야 겨우겨우 조금씩 틀어주고 있습니다.저희가 더위에 지쳐 너무 힘들어하자 오오노 교수님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일본에서는2011년에 관동대지진이 있고부터 전력자원을 아끼기 위해 국립 대학교에서는 사립 대학교보다도 에어컨을 틀어주는 시기가 더 늦다고 하셨습니다.한 예로,모대학교에서는 종이봉투를 한 곳에 모아서 여러 번 사용하거나 수업 시간 이후에는 교실의 불을 꺼둔다는 말을 듣고 현재에 감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날씨가 더운 것도 문제지만 여름인지라 소나기와 폭우도 자주 내렸습니다. 67일에 단체로 에도 박물관 견학을 다녀왔는데 전시장도 매우 크고 옛날 에도시대 사람들의 생활 풍습을 엿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비바람이 불어서 다들 지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전에도 날씨가 맑고 비 온다는 이야기가 없어서 옥상에 빨래를 널었다가 홀딱 젖기도 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여름에는 일기예보를 자주 챙겨보고 작은 접이식 우산을 챙겨 다니는 것이 중요하고,등굣길에 낮에는 그늘이 적어서 햇볕이 뜨겁기 때문에 여학생의 경우 작은 양산을 하나 사거나 챙겨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버스예약문제나 보험금 납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우선 버스 예약의 경우 버스 회사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귀국 시 이용할 버스 예약을 서둘러 달라고 했다는 연락을 받아서6월 초에 급하게 귀국 여부를 확인하고 귀국 날짜와 시간,인원 수,비행기 편명을 관리인 분께 전달했습니다.그 후,관리인 분이 함께ATM기계에 입금하러 같이 가주셔서611일에 버스 회사에 버스요금을 송금했습니다.

 

 

 

그리고 보험료는4월분을 내고 나서5월분 지로가 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6월 중순 쯤에6, 7, 8, 9월분이 각각 나와 있는 통지서4장과6월부터 내년3월분까지 한꺼번에 내는 통지서 한 장이 왔습니다. 5월분은 내지 않았는데 금액이0이라고 나와 있어서 걱정이 되어 물어보니 잘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산출기간이라서 일본사람들에게도5월에는 아무것도 오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그리고 한꺼번에 내년 분까지 오는 이유는 내년까지 머무르는 사람들 중에 한꺼번에 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6, 7월분만 모아서 숙소 앞에 있는スリーエフ(쓰리에프)라는 편의점에 가서 납부를 했습니다.숙소를 기준으로 양 옆에スリーエフ(쓰리에프)LAWSON(로손)이 있습니다.저희가 일본에 도착하고4월 말쯤인가5월 초 쯤에 로손이 생겼는데 거기는 가게가 커서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해서 보험금을 낼 때는 쓰리에프 쪽이 조용하고 좀 더 마음이 편합니다.저는 단 두 차례였긴 하지만 다음에 오시게 될 분들도 그곳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6/16()-6/30() :임효

 

 

 

616

곳 있으면6월도 끝나고7월이 되면 곧 돌아가야 합니다.수업도 후반으로 접어들어 마지막 과제들과 작은 시험들이 늘어나 다들 준비하느라 조금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621

3번째 유학생 일본문화 체험인 가부키를 보기 위하여 일본 치요다쿠 하야부사초에 있는 국립극장에 집합했습니다.일본인 학생들도 도우미로4명이나 와주었으며 교수님 두분 말고는 가부키를 본적이 있는 사람이 없어 다들 기대하고 있었습니다.내용은 처음에 본편 시작하기 전에 처음 보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도록 가부키에 대하여 설명해주는 부분도 있었으며 본편은[할아버지 할머니(ぢいさんばあさん)]이라는 재목으로 잉꼬부부였던 주인공과 아내가 주인공의 동생의 잘못으로 인하여1년간 떨어져 버렸는데 주인공이 에도에서 잘못을 저질러 몇 십 년간 유배되어 다시 만난다는 이야기였습니다.처음 보는 가부키라 잘 모르는 부분도 있었지만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어 다들 만족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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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학교 봉오도리가 있습니다 그날 춤을 출 학생들이 오늘 수업이 끝나고 모여 춤 연습을 했습니다.다들 봉오도리가 기대 되는지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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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생들3명이 기숙사에 놀러 와 기숙사에 있던 모두가 각자 요리를 하나씩 만들어 주어서 작은 파티를 하였습니다.일본인 학생들은 다들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도 있어서 한국에 대하여 많이들 물어 보았으며 저희도 일본에 궁금한 것에 대하여 물으며 서로에 대하여 알아 갔습니다.그 뒤에 다같이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