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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두바이 본사 취업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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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취업지원처 2020-09-17 15:38

삼성전자 두바이 본사 취업

뉴욕IT인턴십, 터키인턴, 호주 워킹홀리데이, 일본IT취업과정 이수


“등록금을 낼 수 없었던 가정 형편 탓에 어떻게든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나만의 경력을 갖춰야 했죠.”


‘삼성전자 두바이’ 본사에 취업이 돼 9월 18일 출국하는 정보통신공학 졸업생 손영규(2000학번)씨가 인사차 모교를 찾아와 털어놓은 학창 시절의 눈물겨운 사연이다. 손씨의 아버지는 새벽시장에서 일을 했지만 등록금을 댈 만큼의 수입이 없었다고 한다.


한국 최고 기업 삼성전자의 취업문을 열어젖힌 그는 기획홍보부 발령을 받았으며, 두바이 도착 즉시 바로 출근하게 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관할하는 ‘삼성전자 두바이’ 본사는 서류전형(한글·영어), 영어인터뷰, 인성면접, 2차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 5명을 뽑았다. 이들은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정직원으로 승격된다.


손씨는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해외 쪽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 일찍부터 해외 경험을 쌓기에 주력했다.


2005년 1월에는 동서대 뉴욕IT인턴십 1기로 6개월 간 미국에서 근무를 했다. 거기서도 그는 틈틈이 쓰레기 청소, 식당 서빙으로 용돈을 벌어 썼다.


귀국해서는 곧바로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브리즈번 인근의 여러 농장에서 사과 수확, 딸기 따기 등 온갖 농장 일을 하면서 등록금 마련했다. 이런 힘든 생활 속에서도 2007년 7월에는 국제기술봉사단 단원으로 인도네시아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일본 IT 취업과정 이수, 터키 인턴 등 해외경력 쌓기를 위한 그의 집념은 계속 이어졌다. 일본 IT 취업과정과 터키 인턴 당시 일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덕분에 일본어 레벨 테스트인 JLPT 3급을 딸 수 있었다.

전공 분야에선 컴퓨터네트워크 국제자격증(CCNA, CCNP) 2개를 획득했다.


영어를 부전공으로 했던 그는 교내에서 부단하게 영어 공부를 했다.
월간지 ‘굿모닝 팝스’와 ‘잉글리쉬 토크 박스’ 등의 교재를 이용해 수년간 꾸준히 영어 실력을 높여갔다.

그러한 결과로 4학년 때는 교내영어 스피치대회에서 은상을 탔고, 1학년 때 330점이던 토익점수를 950점으로 올려놓았다.


졸업 후 의료기 수입업체인 SMEDEA에서 8개국을 담당하는, 연봉 3000만원 가량을 받는 잘 나가는 회사원이었지만 더 큰 꿈을 위해 과감하게 두바이로 달려가는 것이다.


부산 경원고 졸업생인 손씨는 “동서대에 입학한 뒤 해외인턴, 장학금 등으로 받은 각종 혜택을 돈으로 계산해보면 2800여 만원에 이른다”며 “대학에 감사하고 삼성전자에서 정열을 쏟아 큰 뜻을 세워보겠다”고 다짐했다.


손씨는 이어 “해외 인턴을 뽑을 때는 외국어 실력만 보지 말고 해외 인턴기업에서 원하는 사람을 뽑아줘야 인턴 학생과 기업에 도움이 된다”며 “더 세밀한 면접을 통해 해외인턴을 뽑아줬으면 좋겠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종합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