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 융합공학부의 여학생만의 팀을 구성하여 전기차를 만들고 처음으로 경진대회를 참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로 구성된 팀은 우리 팀 하나 뿐 이었다.
   우리팀은 처음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대회규정을 잘못 숙지하여 대회규정과 다른 안전밸트를 사용하였고, 이것이 대회본부에서는 안전부분의 문제이기 때문에 감점과 대회출전이 불가하다고 하여, 실격처리가 되어야만했다.
   제원검사의 다른 부분은 모두 통과 하였지만 안전밸트 하나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허탈함이 컸다. 대회에 오기 일주일 전이라도 다시 한 번 규정을 살펴보고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다면 실격을 피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았다. 안전밸트를 제쳐두고 다른 부분들을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 같다. 자동차라고 하면 편리함도 우선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아주 크게 느꼈다.
   또한, 우리가 출전한 차량이 조향부분이 다른 차량에 비해 많이 불편한 것을 알게 되었다. 8월 예정인 군산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차량의 조향부분을 수정하여 출전해야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원들 모두가 전기차에 대한 모든 것이 처음이어서 많이 미숙했고, 예기치 못한 실수가 큰 영향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왔지만 이것을 발판 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꼼꼼하게 차량을 점검하고 문제부분을 수정 보완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음 대회까지의 시간동안 이번 대회에서 본 다른 차들을 참고하여 팀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차량을 어떻게 수정 할 것인지 계획을 잡은 뒤 다음에 출전할 대회규정을 잘 확인하여 차량수정 작업에 들어갈 것이다.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실격이라는 큰 실망을 얻었지만 다음대회는 잘 해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