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엔터테인먼트과

주연 맡은 김유영 학생은 여자연기상 수상

동서대 뮤지컬과의 작품 ‘레미제라블''이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주연인 애포닌역을 맡은 김유영(뮤지컬과 4)씨는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레미제라블 팀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여자연기상 수상자 김유영씨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졌다.

DIMF 폐막식을 겸한 시상행사인 대구뮤지컬어워즈는 7월 7일 대구 동구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3월부터 4월말까지 진행된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예선에는 전국에서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우리대학 팀을 포함해 본선 진출 8개팀은 6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구 동구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기간 중 그동안 땀 흘려 준비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연출을 맡은 정상일(뮤지컬과 4)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7개월간 같이 공연 준비에 고생한 동료와 후배들에게 감사한다. 지도해준 교수들과 이 기쁨을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김유영씨는 “전국 대학생과 겨룬 대회에서 이런 큰상을 받아 감격스럽다”며 “김보경, 김선영 같은 뮤지컬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다. 뮤지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지역시민은 물론 세계인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탄생했다.

특히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뮤지컬 관련학과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