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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이저 - 15학번 이*훈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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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융합대학 2021-08-06 14:05

블루바이저 - 15학번 이*훈 졸업생

블루바이저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스스로 주식 투자를 하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로보어드바이저 앱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앱 개발팀에 속해있고 iOS 앱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획팀에서 주는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지속적인 앱 유지보수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학교 연구실 동료가 현장 실습하고 있던 회사에서 iOS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소개받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면접도 해당 회사 앱으로 비대면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연구실 생활을 통해 쌓아 왔던 교내외 활동이나 개발했던 프로젝트를 정리해둔 포트폴리오가 좋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즉 파일들은 모두 저장하여 연도별, 수업별 등등 세부적인 분류를 하여 포트폴리오작성 준비를 해왔습니다. 3학년 때부터 빠짐없이 연구실 활동에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프로젝트는 혼자서라도 끊임없이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개발자랑은 거리가 먼 학생이었습니다. 그저 컴퓨터와 게임이 좋아서 컴퓨터공학부를 선택하였습니다. 입학하자마자 처음 접해본 코딩은 어려워서 충격적이었고 모든 것이 제가 상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코딩에 흥미가 없던 저는 연구실에 가입하여 동기들과 함께 프로젝트 하며 코딩을 배워나갔고 흥미가 없다 보니 부족한 개발 실력으로 자존감은 바닥으로 개발자로 취직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귀인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현장실습에서 만난 멘토님은 저의 개발실력을 만들어 주셨고 제 담당 교수님은 저의 자존감을 키워주셨습니다. 이러한 격려 속에서 그분들에게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반드시 개발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개발자가 될 준비를 하였습니다.
  • 학교 수업 중에서 현장실습이 있는데 실제 회사에 가서 실습생 신분으로 회사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메일 보내는 법 직장 내 문화, 업무 등을 현장에서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경력 10여 년 차 개발자들에게 배우는 코딩은 코딩 실력을 격상시켜줍니다. 이때 개발로 돈을 벌어 먹고살 수 있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일을 알아서 하게 되고 신입 동기들보다 한발 빠르게 나아가 회사 직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연구실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같은 분야에서 나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선배들, 그리고 같은 실력에 경쟁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기들이 있기 때문에 연구실 생활을 한다면 아무리 의지가 없어도 퇴보는 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연구실에 엉덩이만 붙이고 있어도 졸업 후에 얻어가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하고 싶은 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이 보인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현장실습은 장기든 단기든 본인이 배울 게 많을 것 같은 곳, 시설 좋은 곳으로 가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가까운 곳이라고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얻어가는 게 많아야 합니다. 저는 현장실습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