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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3학번 조*주 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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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융합대학 2021-08-05 14:03

KT -13학번 조*주 졸업생

저는 KT 내 R&D 연구소인 융합기술원에서 AI 연구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 이름이 KT, Korea Telecom인 만큼 통신 및 네트워크에 관련된 일만을 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최근 통신회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나아가면서 다양한 도메인에서의 프로젝트 또한 적극 진행 중이랍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저는 입사 후 금융 분야의 여러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개발 직무를 수행하고 있고, 여러분들께서 잘 아실 수 있는 기가지니에 관련된 업무도 하고 있어요.

 

저는 학부 1학년 때부터 소프트웨어공학 연구실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서울에 있는 대학원에 바로 진학했어요. 총 7년 동안 연구실 생활을 했던 만큼 여러 프로젝트에 많이 참가했는데요, 면접 때 ‘내가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일을 왜 수행했는지’를 잘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부분을 정리하는 데에 힘썼습니다. 물론, 컴퓨터공학 핵심 이론들도 추가로 정리하면서 준비했고요. 항상 면접은 떨리지만 ㅎㅎ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의 면접 스터디도 꾸준히 했어요.

 

음… 저는 주말에도 연구실에 나갈 만큼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었어요. ㅋㅋ 꼭 공부…때문이 아니라 학교에서 연구실 사람들, 교수님, 친구들을 만나는 게 재미있었고,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제공받은 인프라(데스크탑, 연구실 상주공간)들이 너무 만족스러웠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교수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도 있지만, 나 자신이 만족하고 싶어서 중/고등학교 때는 지루해하고 자주 졸기만 했던 수업 태도를 바꾸고 진지한 모습으로 공부했어요.

 

우리 학교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 중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 ‘경험’들이에요. 면접 스터디와 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진행하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다른 또래들과 비교해서 ‘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구나’라는 점이었습니다. 학부 및 학교측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공역량 개발 관련 프로그램(캡스톤디자인, 상상프로젝트, 기업협력 프로젝트 등)뿐만 아니라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교환학생, 인턴쉽, 국내/해외 학회 참가 등을 통해 정말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아직도 힘들 때마다 그때를 생각하곤 해요. ^^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을 모두 모두 누리시면 좋겠어요! 덧붙이자면 전 대학원 진학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제 친한 동기 중에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에서 영주권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친구도 있어요.ㅎㅎ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