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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영컨벤션학과 관광학부 '부산시 대학(원)생 지역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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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학부 2021-01-08 09:32

관광학부

부산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평가지표 개발

- 우수상 수상 상금 총 200만원(시상금 150만원 + 지원금 50만원) -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학생들이 부산광역시 주최,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진행한 '부산시 대학(원)생 지역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인공들은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4학년 학생인 권준우, 서건희, 장서연 학생이다.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 2020년 10월 8일(목)부터 접수 마감일인 12월 11일(금)까지 65일간 공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COVID-19로 인하여 원활한 대면미팅이 어려워 반드시 대면미팅이 필요할 경우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그 외의 시간에서는 실시간 ZOOM(줌) 미팅을 병행하면서 공모전을 준비 하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는 부산시의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광평가 지표를 개발하여 제시하였으며, 결과 여부를 떠나 국내 꼭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며, 자유롭게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말함.

국내에는 아직 고령자, 장애인 같은 관광약자들에게도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베리어 프리(Barrier Free)의 관광지는 많이 존재하지 않는다.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고령자의 50%는 ‘여행’을 가장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선택하고 있지만, 고령자의 필수시간을 제외한 6시간 51분 중 4시간 이상이 미디어 이용(비활동적)으로 수동적인 여가를 보내고 있다. 장애인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문화 및 여가활동 참여에 TV시청(96.6%), 휴식(44.3%)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관광 및 여가활동은 모든 사람의 권리임과 동시에 공정성 측면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선진국 내 고령자 및 장애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무장애 관광 선진국은 관광약자의 이동 편의 및 여행 활성화를 위해 ‘무장애(Barrier free)’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2020년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2019년 고령자 인구는 18.20%(620,123명), 장애인은 5.1%(175,378명)로 7대 광역시 중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베리어 프리(Barrier Free)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본 제안서를 제시하게 되었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KOSIS), 2020>

평가지표는 무장애관광도시 지표 + 열린관광지 지표 + 부산시 고령자(15명) 및 장애인(15명)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산시 지역 맞춤형 평가지표 개발 후 활용하였다. 부산 관광지 선정은 부산시 지역 내 거주하는 고령자, 장애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5곳을 선정 후 현장답사를 통해 최종 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결과 5곳의 관광지 중 해운대 해수욕장(72.9점), 송도 해수욕장(49.95점), 구포 무장애 숲길(41.85점), 자갈치 시장(41.85점), 국제시장(21.60점)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부산광역시 지역 내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관광지 지정 선정에 대한 초석을 다지는 연구결과이다.

 

임경환 교수는 국내 관광 트렌드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빠른 발전에 가려진 베리어 프리(Barrier Free)를 대상으로 관광발전에 발을 맞추어 고르게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부산국제관광도시 조성 시기에 걸맞도록 누구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세심함 배려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경쟁만이 아닌 대학원생들도 함께 참여한 공모전 이었으며,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학생들이 이와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하였다. 앞으로도 후학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부산시 베리어프리(Barrier Free) 관광지 평가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