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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 Asia Summer Program 참가 후기-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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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과 2012-08-30 11:42

Asia Summer Program참가 후기

 

박*영(영어학과11학번)

 

20120715일 아침8!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Asia Summer Program의 시작!두 근 반,세 근 반 설레는 마음으로 동서대학교20명 학생들과 김해 공항에 집합했다.친구들의 얼굴에는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보람찬 방학이 될 거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수라바야에 도착!인도네시아의 특유의 강한 향신료 냄새가 우리를 반겼다.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숙소는 기대 그 이상!인도네시아라는 나라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허름한 숙소를 생각했건만,우리가 머무는 그곳은 기대 그 이상이었다.마치 호텔 같았다.건물 안의 실외 수영장,실내수영장,휴게실,엘리베이터,다양한 식당들, 21실 방을 시작으로 책상, TV,옷장,개인수납장,에어컨,냉장고,가스레인지,주방용 기구,화장실까지 깨끗한 새 물건으로 가득 찬 없는 게 없는 호텔 같던 숙소!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꿈을 꾸며 잠들 수 있었다.

 

다음 날 아침, 5개국 학생들이Petra Christion대학으로 가게 되었다.우리 학교처럼 기독교 건학 이념을 가진 우리 대학의 자매 대학이다.도착하자마자 강당에서,태국,말레이시아,일본,인도네시아4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다.인도네시아 친구들의 환대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그 날 저녁,나는 현우(동서대 친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을 입고opening ceremony를 준비했다.

 

 

 

5개 대학의 연합이라는 특수한 조합 때문인지,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이날,나는 한류스타가 되었다.수많은 학생들과 취재진들이 우리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으니 말이다.그렇게 인도네시아 전통음식도 먹고 사진을 찍으니 둘째 날 하루가 저물었다.

 

셋째 날,드디어 첫 수업의 시작!나는<Indonesia Language><The Economics of Rice and Other Foods>수업을 들었다.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각 나라별 학생들과 조를 이뤄서 어떤 주제를 놓고 벌인 치열한 영어토론이다.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영어토론 덕분에 영어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그리고 한국학생을 마치 아이돌처럼 대해주던 다른 나라 친구들도 기억에 남는다.다른 나라 친구들이 매일 우리에게 먼저 다가와서 호의를 베풀며 인도네시아 구경을 시켜주겠다며 직접 차로 픽업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이 수업들 덕분에 우리는 감동을 주는 친구들을 만났고,한국에서 누릴 수 없는 대접을 받으며,영어를 많이 쓸 수 있었다.이를 바로 금상첨화라고 하는데,그래서인지 그 시간들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이 되었다.그리고인도네시아음식맛도잊을없다.개인차가있겠지만,나는나시고렝미아얌이란음식이제일맛있었다.나라를대표하는음식인데일종의볶음밥++으로음식이다.값은한국돈으로대략900정도인데,가격에이렇게맛있는볶음밥은찾아 보기힘들다고자부한다!

 

2주간의빡빡한수업과시험을끝내고남은1주는cultural week으로보냈다.인도네시아전통춤과,바틱,벽화만들기,인형만들기다양한체험을하였다.마지막Closing ceremony때는나라별로장기자랑을하면서전통춤을선보이며다양한문화의아름다움을느낄있었다.마지막이라그런지축제의즐거움과헤어짐의아쉬움이가득행사였던같다.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34일간의Bali여정!짧은 기간동안 발리의 유명한 관광지부터Barong dance, Para sailing, Rafting, Monkey forest,그리고 커피 만드는cultural market까지 많은 경험을 했다.모두가 관광버스와 관광가이드 덕에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짧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뒤로한 채,우리는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지금 와서 드는 생각은 남는 건 사진이란 사실이다.우린 지금까지도 인도네시아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묻곤한다. 2013년에는 우리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인데,기회가 된다면 나도 기꺼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음식 및 문화 등을 동서대학교에 방문할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