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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2014 CK 과목 수석 장학생(중형-마이크로프로세서) - 3학년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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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00:00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통신공학과

김상*

마이크로프로세서

 

2014년도3학년에 들어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그와 관련된 전공 관련 지식을 쌓기 위해2학기 개설된 마이크로프로세서 강의를 듣게 되었다.담당교수는 황기현 교수님이었는데 지금껏 한 번도 황기현 교수님의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교수님 또한 나를 정보통신이 아니라 컴퓨터공학과의 학생으로 알고 계셨고3주가 지나갈 무렵에야 정보통신임을 알게 되셨다. 1학기와2학년2학기에 배웠던 회로이론과 실습 그리고 기초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있었던 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배우는 내용은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코드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마치C언어와 비슷한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C언어는1학년과 복학 후 잠깐 해본 것 말고는 문법조차 가물가물할 정도였다.옴의 법칙이나 전류 저항을 이용해서 회로와 다양한 칩을 구성하는 그런 과목으로 생각했던 나로서는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다행이도 학기말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가 없고 그냥 기말고사를 치른다는 말을 듣고 약간은 안도할 수 있었다.그리고 또 하나 지난 학기와는 다르게 흥미를 자극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교과목 수석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것이었다.듣는 순간 모두들 혹했을 것이다.등록금과 학교장학금과는 별개로 지급하는 것이어서 부모님도 모르는 용돈이 생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하지만 수강인원에 따라 상,중,하로 등급이 나뉘고,그 영광은 한 사람에게만 돌아간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경쟁률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수석장학생이란 단어를 머릿속에서 금방 잊어버리고 생활을 했지만 알게 모르게 과제물도 꼼꼼하게 마무리하여 기간을 엄수해서 제출하고,수업시간에도 딴청을 피우는 일이 줄었다.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머릿속에서 나도 모르게 조금씩 생각이 나고 행동으로 이어진 것 같다.모든 과제물을 꼼꼼하게 작성하여 제출하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필기한 내용과 과제물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자료를 이틀 밤낮을 새어가면서 암기하고 학습하였다.수석장학이란 욕심도 있었지만 솔직히는 지난 성적 평점을 메꾸기 위해 모든 과목을 다 열심히 했던 거 같다.중간고사와 기말고사모두 교수님이 설명했던 범위 내에서 나왔기 때문에 경쟁률은 그만큼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고 그때부턴 수석장학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있었는데 내가 선정이 되었다.매사에 열심히 하진 않는 나지만 시험기간 만큼은 열심히 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15학년도1학기 새로운 후배들도 입학을 하고 복학을 앞둔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이번년도부터 전공의 경계가 사라지고 트랙별로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과과정이 바뀌었다.그리고 링크사업, CK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교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전년도14년 보다15년도에는 더욱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지원의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모든 학부의 학생들이 나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열심히 학습하여 장학금이나 시상금의 영광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