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CC는 아시아 주요 디자인대학이 참여하는 ‘아시아형 디자인 에라스무스(Design Erasmus)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 신진신진연구자, 교수 간의 국제 교류(Mobility)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디자인 교육 및 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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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C 관리자 2026-01-01 00:00
2025년 여름,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규슈산업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 방문이 아니라, 디자인을 중심으로 서로 배우고 교류하는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양 대학 학생들의 작품 전시였다. 한 공간에 모인 다양한 작품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냈다.
각자의 작업 방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은 서로의 시각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환영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부산 지역 문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공간을 직접 체험했다.
부산의 전시·문화 공간을 방문하고 지역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디자인이 특정 지역의 문화와 환경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글로벌 창의 워크숍이었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한·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했다.
특히 실크스크린과 같은 아날로그 제작 방식을 활용하며 디자인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작업을 수행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해외 경험을 넘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이루어진 디자인을 접하며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디자인을 바라보게 되었고, 함께 작업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이를 디자인에 적용해보는 과정을 통해, 보다 확장된 사고와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은 동서대학교와 규슈산업대학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3박 4일이라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방문 이상의 깊은 배움과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았다.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운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작업하는 과정은 교실에서는 쉽게 얻기 어려운 값진 시간이었다.
특히 디자인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경험은, 글로벌 환경에서 요구되는 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서로 다른 시각이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학생들은 협업의 중요성과 다양성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나아가 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