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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DAIP 활동보고서 캄보디아팀(정수원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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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부 2015-08-12 10:59

                   
정수원 교수팀 : 캄보디아(Cambodian University for Specialties)
-캄보디아 시장 개척을 위한 국제 마케팅 활동

 

청춘은 돈으로 살수가 없다.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정신을 배우고 왔다

 

 


해외에 나간 경험이 없었던 나는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해외체험 서적들이나 수기들을 보고 막연하게 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운 좋게 학교프로그램인 DAIP(Dongseo Asia Initiatives Program)덕분에 캄보디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 DAIP 캄보디아팀은 출국 전부터 전원이 모여 캄보디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언어 등등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공부했다.

 

또한 캄보디아에 있는 여러 시장들을 조사하면서 우리가 판매할 상품과 장소를 의논하고 선정해서 현지 매장에 연락하여 장소 섭외까지 했다.
 

현지 마케팅조사와 판매를 시작할 때는 막막했지만 섭외된 가게 한 곳에 상품이 진열되는 것을 보니 뿌듯했고 도움을 주신 사장님이 고맙기만 하다.

 

국제마케팅활동과 캄보디아 곳곳을 돌아다닌 경험을 토대로 우리 DAIP 캄보디아팀은 스스로 좀 더 성장하고 우리의 꿈에 한걸음 더 나아간 것 같아 자부심이 들었다.
 

 

17일 동안 주요 도시인 프놈펜, 시하누크 빌, 씨엡립을 체험하며 많은 곳을 갔지만 그 중에서도 킬링필드라는 곳이 기억에 남는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공산주의 크메르 루즈정권이 캄보디아 국민 200만명을 학살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데 우리나라와 비슷한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마음이 매우 아팠고 전시해 놓은 실제 사진을  보니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는 자매대학교인 CUS에 가서 캄보디아 학생들과 많은 교류도 하였다. CUS에서 각자의 문화와 언어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국적이 달라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조금씩 각자의 언어를 공유하며 손짓 발짓으로 어렵게 대화를 하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보니 헤어질 때는 아쉬웠고 우리와 다를 바 없는 꿈 많은 학생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여러 진출기업들을 견학하며 좋은 말씀들을 듣고, 현지공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공장안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그 중 서림이라는 회사의 이종철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데 ‘자신감을 가져라, 청춘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꿈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듣고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있었는지 스스로 돌아보았고 실패할까 두려워서 주저했던 순간들을 반성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도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캄보디아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앙코르 와트와 돈렙샵호수의 수상가옥을 보며 현지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개구리구이, 귀뚜라미 튀김도 먹어보며 다양한 식문화체험을 하였다. 지금 다시 캄보디아 일정들을 생각해보니 정말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다.

 

나는 이번 DAIP 캄보디아를 통해서 해외경험을 처음 했지만 그냥 여행으로는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고, 스스로도 시야가 넓어졌다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글 국제통상학전공 2학년 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