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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6-01-14 00:00
2016년 1월 10일(미국기준)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미국의 3대 협곡이라 불리는
자이언(Zion) 국립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자이언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네바다주에서 출발하여 아리조나주를 지나 유타주까지
이동을 해야합니다.
거리가 상당한 만큼 이동시간도 오래걸렸습니다.

1시간을 달리고

또 1시간을 달리고

30분을 더 달리니

아직도 산이보이네요...
잠깐 지나가는 동안 이쪽 동네를 살펴보면
이곳은 아주 먼~~~옛날 화산폭발로 인해 나온 화산재로 덮인 사막입니다.
화산재에는 엄청난 영양분이 들어있어서 비록 사막이지만
아주 비옥한 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기 멀리 보이는 산위의 눈!
옛사람들은 "이 더운 사막 한 가운데 눈이 있을리가 없다"라는 생각에
"저 하얀색은 소금일 것이다. 그러니 저 산의 이름은 '라스살리토마운틴'이라고 하자" 해서
이름붙여진 산입니다.
실제로 저 눈은 한여름 영상30도에서도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배를 채우기 위해 달리다 달리다 멈춰선
해발 1,000m위의 맥도날드!
고원이다 보니 이곳의 높이는 실감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달려서

드디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Zion

가까이서 보니 더욱 웅장합니다.


여기 자이언의 산들을 자세히 보면 검게 둘러진 띄가 보입니다.
이것은 이 지역엔 다른지역보다 훨씬 많은 철분을 담겨있는데
철분이 외부로 나와 산소와 만나면서 검은 막을 형성한 것입니다.
철분이 많기 때문에 지구의 자기장이 이 철분을 따라 자이언으로
다른지역보다 더 많이 유입이 됩니다.
이런 곳을 풍수지리학에서는 긍정적인 기운을 담고 기가 센곳이라고 합니다.

"신이 이 세상을 만들고 다시 올땐 심판을 하러 올 것이다. 그 때 이곳을 찾을 것이다"
기독교의 이야기중 하나입니다.
그 만큼 이곳은 신이 만들었다고 할 만큼 아름답고 웅장한 곳입니다.
라스베가스의 그 어느 건축물도
자연앞에선 한 없이 작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산중턱의 만년설입니다.
우리들의 마지막 여행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눈이 멈추고 하늘도 맑아서
먼 곳 까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눈밭... 눈밭... 눈밭....



어릴때로 돌아가서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위험하지 않은 썰매도 타보았습니다.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내려가야 할 시간입니다.

내려가는 길 또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가는길에 배웅이라도 하듯이
산양들이 가는 길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에서 해외탐방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기 위해 미리미리 짐도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거리도 구경하고 여행을 정리하였습니다.

해도 뜨지않고 눈도 떠지지 않은채 공항으로 가서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짧지만 인상깊었던 라스베가스의 마지막 모습을 뒤로하고
하늘로 올랐습니다.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한국행 비행기로 갈아탔습니다.

드디어 동해상공입니다.

밤 8시가 되어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하니 하루가 바뀌어있군요
미국과는 달리 쌀쌀한 날씨에
캐리어 깊숙히 넣어두었던 외투도 꺼내입고
아직 눈도 제대로 못뜬채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다녀오니 후련하지만
그래도 "하루만 더"라는 생각이 계속 맴도네요^^
낯선 곳에서 다들 아무런 사고없이 밝은 표정으로 돌아와서
정말 기쁘네요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런 기회를
함께 보낸 팀원들과 다른 일행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