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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5-02-14 00:00
전공:소프트웨어공학
학년: 2
성명:송인*
이번학기에 저희 과에서S.P.A.C.E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처음에는 학과에서 진행되는 수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 인줄로만 알았습니다.그런데S.P.A.C.E프로그램은 저희 컴퓨터공학부에서 시행되는CK사업의 일부분으로,사립대 지역전략사업단 중 동서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 되어진 것 이였습니다.저는 유일하게 선정된 만큼CK사업만이 가진 특별함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 되어 이 프로젝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하지만 평소 자신감이 부족했던 성격 탓인지‘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여러 번 고민을 하였지만 결국 긴 고민끝에‘이번기회를 놓치지 말고 나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보자!’하는 굳은 각오를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S.P.A.C.E프로그램의 공지를 본 순간 여태껏 해보고 싶었던 모든 활동들이 들어가 있어 너무 기뻤습니다.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개발역량,전문성 강화,산업적응 역량,창의성 및 외국어 역량 강화 이렇게5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S프로그램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중SW기초프로젝트와SW-TC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SW기초프로젝트는1,2학년으로 팀을 구성한 후,자율주제를 통해 본인 스스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 이였습니다.학부생인 제가 직접 무엇인가를 짜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기 때문에 저는 평소에 꼭 해보고 싶었던RFID를 이용한 프로젝트와 아두이노를 이용한 프로젝트를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부족한 탓에 첫 출발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제가 원하는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JAVA에 충분한 이해가 필요했으나 그 당시 저는 방학 때 진행되었던JAVA특강을 통해 갓 입문한 상태였기 때문에 미숙한 상태에서RFID를 이용한 후정산POS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이였습니다. POS기 형태를 만드는 것보다,특히RFID를 연동시켜 데이터를DB를 이용·저장하는 부분에서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같이 튜터링을 하는 멘토 선배와의 스터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아마 제가 혼자 해결하겠다고 주위의 사람들을 무시한 채 일에 매달렸으면 결코 좋은 결과가 없었을 것입니다.제가 고민하는 부분을 함께 고민해 주고,선배의 경험과 조언을 들으므로 인해 단순히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을 배우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서로 도와가며win-win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막막하고 자신 없었던 처음과 달리,하나씩 알고 완성해 나아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두 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학 중P프로그램 중 하나인 애프터스쿨의 아두이노 특강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평소 전자공학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정말 재미있게 들은 강의 중 하나였습니다.관심을 가지고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직접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선배들과 함께 팀원을 구성하여 위치센서를 이용한 탁구자세 교정이라는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팀원들과 각자의 역할을 분담한 뒤 어떻게 하면 아두이노 라는 새로운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을 하였습니다.혼자 생각할 때와 달리 막상 여러 사람의 의견이 모아지니 서로간의 의견충돌이 많이 생겼습니다.하지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이 많이 발견 되었고,되돌아 생각해 보니 보다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한 일부분으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발표 전날 까지 팀원들과 함께 학교에 남아 밤을 지새우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완벽한 발표를 위해 수 십번을 연습하면서 훗날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을 제 모습을 그려 보기도 하였습니다.지금 겪는 모든 일들이 제 자신에게 거름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준비를 하였지만 다소 미흡했던 탓인지 수상을 하지는 못했습니다.하지만 단순히 특강 수업에 참여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프로젝트를 구현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제 열정과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참여한 프로그램은 전공 과목별 수석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P프로그램 이였습니다.비록 목표하던 장학금은 받지 못하였지만‘수석 장학금을 받자!할 수 있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험에 임한 덕분에 모든 전공과목에서A+을 받을 수 있었고 제 자신에게 가장 뿌듯했던 한 학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P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애프터스쿨은 전공자격증이 워드프로세서 밖에 없는 저에게는OCJP라는JAVA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OCJP자격증은 접수비가30만원대여서 개인적으로 신청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자격증이였습니다.그런데 애프터스쿨에서OCJP특강을 통해 본 수업의 테스트를 거친 상위 몇 명학생에게 접수비를 지원해 주었습니다.저는 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특강을 신청하게 되었고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한 덕분에 테스트에 통과되어 지원비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학교를 다니며 수업시간 외 남는 시간을 무의미 하게 보내는 일이 잦았었는데 덕분에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산업적응 역량 강화가 목적인A프로그램 중에서는SW창업테스트베드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저는 그중2014년도에 열린G-Star에 참관하였는데 이곳에서Oculus라는 기계를 보았습니다. Oculus를 이용해 롤러코스터를 타는 영상을 보면서 이 기계가 무엇이며 작동 원리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우연히 학교의 테스트 베드실에Oculus라는 장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보러갔었습니다.그곳에는Oculus뿐만 아니라beacon, galaxy Gear,전자전구, Raspberrypi등 다양한 장비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약8대 정도의 컴퓨터가 배치되어 이러한 장비들을 이용·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었습니다.이곳에서 본Oculus는G-Star에서 보았을 때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G-Star에서는 단순히 신기한 기계들 중 하나 로 보였으나,이곳에서 본 순간‘내가 도전해 보고 싶은 또 하나의 과제’로 보였습니다.아직은 부족하지만 지금 이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공부해 나간다면 먼 훗날Oculus와 같은 기계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또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그러던 저에게23, 24일에 거제에서 열린S프로그램 중Pre&De콘테스트인Development콘테스트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Development콘테스트는 테스트베드실에 있는 기자재를 이용하여24시간안에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콘테스트로 처음에는 프로젝트 경험도 많지 않고, 24시간 내에 한가지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어 참가를 망설였었습니다.하지만 직접 테스트베드실에 비치된 기자재를 이용 한다는 점이 저를 매료시켰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교수님께 연락을 드리고 선배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해 선배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했었습니다.그러던 중 우연히 가족들과 함께 주말에 백화점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주차위치를 헷갈려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순간 주차위치로 겪게되는 불편한 점을 비콘과 접목시켜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걱정반 기대반으로 교수님께 아이디어를 말씀드렸습니다.그런데 교수님께서는 저의 의견을 존중해 주셨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보아라는 조언과 함께 제 아이디어로 콘테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에는24시간내에 만들어 내야한다는 압박감과 잠을 자지 못한 다는 것이 너무 괴로워 포기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이 모든 것을 참고 묵묵히 개발에 임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태해진 제 모습이 부끄러워 졌고 정신을 가다듬고 프로젝트에 임하였습니다.직접 작업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훗날 저 자리에 후배들과 함께 앉아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고 있을 제 모습을 그려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이번 프로젝트에서 저는 직접적인 개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였지만 대신 앱 디자인,아이디어 기획,발표 등 작은 일이나마 제가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도우려고 노력했습니다.그러던 저에게 여러 교수님과 기업체 분들 앞에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고 흔히 오지 않는 기회였기에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긴장이 되어USB를 거꾸로 삽입하는 실수도 하기도 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무사히 발표를 끝냈습니다.수상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24시간 내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시켰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열심히 했다며 팀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중, “최우수 팀은‘다함께 차차차 팀’입니다!”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순간 팀원들과 함께 고생했던24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내심 기쁜 마음에 울컥 하기도 하였습니다.무엇인가를 이루었을 때 얻게 되는 희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앞으로 머뭇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E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하지만 저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바로DOUPEC+G2캠퍼스제도인 오울루대학의 교환학생을 신청하는 것입니다.학생들이 사비로 유학을 하게 될 경우 이로 인해 드는 경제적 부담이 엄청납니다.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선뜻 나서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저도 그들 중 한명이였고 여태까지 한번 해보고 싶은 꿈에 불과했었습니다.하지만DOUPEC+G2캠퍼스제도를 알게 되었고 직접 교환학생이 되고자 합니다.아직은 어학실력과 전공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CK사업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경험으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아가려 합니다.
이번CK사업을 통해 저는 정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태어나서 처음으로 내손을 거쳐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기도하고,선배들과 함께 콘테스트에 참여하여 밤을 지새우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기도하고,함께 어울려 협동하는 법을 배우기도 하고,자격증을 공부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 한 가지,아쉬운 점이라면 수석장학금과 기초프로젝트에 수상을 못한 부분이 있지만 저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는 큰 걸음을 내딛어 성공과 좌절이라는 큰 교훈을 얻었고 기회가 된다면3학년 때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제 역량을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