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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5-08-03 00:00
3학년에 들어와서 운영체제,소프트웨어분석및설계,데이터베이스는 컴퓨터공학도로서 가장 핵심 이론 과목이라고 들었다.그뿐 아니라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는 번갈아가며 거의1~2주마다 쪽지시험을 쳤기 때문에 수업시간 매번 긴장을 했었고3과목 모두4학년 때 정보처리기사 시험에 나오는 중요과목들이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며 노트에 필기 정리를 꾸준히 하는 등 열심히 들었다고 생각한다.
운영체제 강의를 처음 들었을 때 실습은 하나도 없고 오직 이론만 있는 수업이라 지루할 것 같았다.그렇지만 생각과는 교수님 말씀을 놓치기 싫은 마음에 수업시간에 잠을 잔적도 거의 없을 정도로 깨어서 수업내용을 필기를 하였다.그리고 교수님께서 운영체제 내용 이해에 좀 더 도움이 되도록 몇 주 동안은 컴퓨터구조 수업을 했는데 배우지 못했던 색다른 내용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였던 것 같다.또,프로세스 상태변화부터 시작해 교착상태 등 교수님께서 실제생활에서 예를 들어서 재미있게 비유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었다.
운영체제는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돌아오는 주에 쪽지시험을 쳤다.늘 쪽지시험 전날엔 빡빡하게 공부를 했지만 특히 첫 쪽지시험을 쳤을 땐 잔뜩 긴장해 밤을 쫄딱 새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쪽지시험을 친 뒤 쉬는 시간을 가지고 옆줄이나 앞뒤로 바꿔 채점과 풀이를 했는데 아쉽게 틀린 것에 아쉬워하며 있었던 것과 달리 분반아이들과 비교해서 잘 나왔다는 사실에 놀랐고 은근히 기분이 좋아서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운영체제 과목이 이해를 물론 토대로 하지만 처음 보는 알고리즘들을 외워야하는 암기 내용도 꽤 있고 계산 문제도 있었는데 중간고사 시험 때는 과하게 욕심을 내서 잠을 한숨도 안자고 공부하는 바람에 머리가 멍해서 계산실수를 많이 해서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못 나와 좌절 했었다.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시험에 서술문제가 나오면 손가락이 아프게 빼곡하게 적기,수업시간 교수님께서 흘려 하시는 말씀도 중요하게 듣고 줄줄 필기 후 다시 정리하기 등으로 공부하니 중간고사 실수를 기말고사와 쪽지시험에서 만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다른 노력한 점은 수업 초반에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추천해주신 운영체제 책3권을 모두 구입 및 빌려서 사용하였는데 이해가 잘 안되는 내용이 많았지만 책들끼리 비교해가며 읽어가며 정리에 활용하였다.특히 그중에‘Operating System Concepts’라고 하는 일명 공룡 책은 영어판도 있고 한국어판도 있는데 이 책을 상세히 공부해 본 건 아니지만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쭉 봤을 땐 한국어판인데도 글이 어려워 방학 때 더 공부해 볼 생각이다.책 두께도 다른 책들보다 약2배는 두꺼워‘와 내가 모르는 것도 정말 많고 앞으로 더 배워야할 것도 많구나.’라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다른 아이들도 나만큼 열심히 노력한 애들이 꽤 있지만 그들 중 내가1등이 되어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씁쓸한 거 같다. CK과목수석 제도가 예전에는‘그냥A+만 받으면 되지’라는 생각을 바꿔주고 확실히 상위권 성적을 받는 애들이 더 열심히 하게 만들어주었다.또 그 외에 전체 성적장학금을 못 받는 애들도 따로 전공과목들마다 있는 자신 있는 과목의 수석을 꿈꾸면서 노력할 수 있게 해주었다.그런데 내가 느끼기에는 한편으로 같은 학년들끼리 과하게 경쟁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조금 힘들었던 면이 있었다.그래도 이번학기 과목수석을2개나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다음 학기엔 다들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적당한 선의의 경쟁을 같은 학년들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