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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부 2016-02-24 00:00
알 만한 사람은 알만큼 정말 자랑할 것 없는 사람인데 이런 귀한 결과를 얻게 되어서 그저 감사드릴 따름입니다.돌에 도장을 새기듯 한 학기 동안 불철주야 살신성인으로 가르침을 주신 임효택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속으로는 뜻밖이기도 하고 한편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보기도 하고 아주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앞으로 착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복학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 배우게 된 컴퓨터 네트워크라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워 보이는 과목을 신청하면서‘한번 수업 흐름을 놓치면 정말 어려울 것 같다.바짝 정신 차리고 임하자.’라고 마음먹었던 것이 먼저 생각납니다.각오를 견지하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매일매일 정리하겠다는 초심은 일찌감치 날아갔지만1,2주일 단위로라도 조금씩 정리했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되어가는 각종 프로토콜과 알고리즘 개념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늘 각 단원의 본론에 앞서 전체 그림과 핵심을 정리해주시는 것과 단원 내에서 일관성 있는 강의를 진행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비교적 쉽고 수월하게 수업에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발표 프로젝트 과제가 인상 깊습니다.팀원과‘시스코 패킷 트레이서’에 관한 조사를 하면서 처음엔 다소 생소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책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공부하면서 사실은 네트워크 초심자에게 상당히 배려 깊고 재밌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것을 알게 되었는데 재밌게 가지고 놀다 보니 자료조사도 끝나버리고IP라우팅이나 물리적인 네트워크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은 생겼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이후로 교재를 읽어 나갈 때 단어마다 느껴졌던 막연했던 개념들을 머릿속에서 조금 더 쉽게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어서 더욱 흥미를 갖고 수업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더불어 마치 패킷 트레이서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람처럼 자랑스럽게 발표를 했던 것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전공 필수과목이므로 추천하는 의미가 없을 수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 과목을 재밌게 입문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교수님께 거듭 감사드릴 따름입니다.아쉬운 마음 가득한 한 학기였지만 한편 든든하게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스스로 기회를 가져서 더욱 배우고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