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뉴스


기업 마케팅 강연 초청받은 블로그 마케팅 고수 컴퓨터정보공학부 2년 장동*

조회 956

컴퓨터공학부 2016-09-20 10:22

블로그 마케팅 고수 장동* 씨 "블로그 방문자 수 '확' 늘려 드릴게요"

 

"제가 도와준 맛집 블로그나 쇼핑몰 등의 방문자가 눈에 띄게 늘어날 때 뿌듯합니다."
 
블로그 마케팅 강연과 소셜네트워크 무료 컨설팅 등과 같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쏟고 있는 동서대 컴퓨터정보공학부 2년 장동* 씨.
 

일평균 방문자 4만 명 블로거
포털 검색어 배치 방법 연구
기업 마케팅 강연 초청받기도
 
"그동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쇼핑몰 창업자들을 도와주고 싶어 시작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 더욱 힘이 납니다."
 
장 씨가 블로그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생 때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청중 2년 때 친구들과 게임공략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를 시작했다.
 
블로그 꾸미기에 재미를 붙인 장 씨는 2000년대 초 우연히 포털사이트 검색 기능을 이용하다가 '왜 어떤 블로그는 검색 결과 상단에 있지만 내 블로그는 그렇지 않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런 블로그는 주요 검색 키워드를 제목과 본문 등에 적절하게 배치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검색어 배열 방식 등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장 씨는 하루평균 방문자가 4만 명이 되는 파워 블로거가 됐다. 장 씨의 실력이 알려지면서 파워 블로그 희망자에서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여러 곳에서부터 블로그 마케팅 강연 요청이 이어졌다. 장 씨는 현재 '방문자 1000명 만들기' 등의 재능기부 블로그 마케팅 강연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무료 컨설팅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동서대 컴퓨터정보공학부에 진학한 장 씨는 제대 후 동서대 장원태 교수실의 스마트폰개발랩에 들어갔다. 장 씨는 "장원태 교수님과의 면담 때 블로그 마케팅 관련 이야기를 하니 교수님이 '비즈니스로 발전시키자'고 해 지난 7월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원태 교수는 "보통 게임에 빠져 있을 중학생 때 블로그를 시작했을 뿐 아니라 여기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재능기부 블로그 마케팅 강연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돼 놀랐다"며 "장동훈 학생이 취업보다 창업을 희망하고 있어 창업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창업선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 씨는 최근 개인사업자 등록을 한 후 애견 용품 쇼핑몰 등을 만들었다. 장 씨는 "쇼핑몰 운영이 처음이라 고객과 재고관리 등이 너무 어려웠고 힘들지만, 앞으로 이를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알리바바와 같은 도매 사이트, 나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분야에서 제 꿈을 키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임원철 기자wclim@busan.com

원본기사: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609140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