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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 in the NEWS 2014-1 (Prof.M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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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 2014-03-19 10:20

[통일이 미래다] "대다수 北주민들, 통일돼도 김일성 銅像 그대로 둘 듯"

 

 

 

北우상화 연구 마이어스 교수 "통일후 北 정당 따로 생길 것"

브라이언 마이어스 교수 사진
브라이언 마이어스〈사진〉동서대 교수는 "북한 주민들이 남한의 드라마, 동영상 등 문화 상품을 보면서 그제야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남한 주민들이 통일에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북한의 우상화 및 체제 선전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마이어스 교수는 지난달 6일 본지 인터뷰에서 "나는 북한의 민족 중심 프로파간다(선전)는 주민들로 하여금 통일을 열망하게 만들지만, 그로 인해 통일 이후 남북 주민들이 사회적으로 통합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통일 이후에도 북한 주민들의 '김일성 사랑'이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대다수 북한인은 통일 이후도 김일성의 신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충성을 바칠 것이고 동상도 그대로 유지하려 할 것이다. 한반도 북부에서는 그들만의 정당도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심지어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김일성은 여전히 매우 인기 있다"며 "그들이 주체사상을 좋아한다고 말할 때 사실 그들은 김일성이 통치하던 방식을 지지한다는 말을 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고 했다.

마이어스 교수는 "김정은이 최근에 관람했던 뮤지컬에 등장한 디즈니 캐릭터들은 이미 북한인들에게 10년이 넘도록 익숙한 것들"이라며 "최근 북한 주민들이 외부 문화의 영향으로 점차적으로 (기존 믿음이) 뒤집히고 있고 지배 엘리트들이 너무 부패해져서 (북한 정권의) 기밀들을 외부 세계에 감추지 못하게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북한 국가의 점진적인 약화는 희망적인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흔치 않은 위험의 조짐일 수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