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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학습개발센터 2025-07-18 12:35
<2025-1학기 BDAD 학습공동체>
우수팀 참여학생 인터뷰: 일본어는 물론, 꿈까지 키워준 이야기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 학기 협동학습을 권장하며 BADA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1학기에는 참여 319팀(1,408명), 이수 268팀(1,113명)으로 운영하였다. 신입생 대상 학습공동체는 매 학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학습공동체를 운영하였다.
이번 인터뷰는 1학년 무전공 신입생과 활동하고 우수팀으로 선정된 <일본어 기초 회화>팀의 활동에 대해 학생들과 진행한 내용이다. 인터뷰를 통해 BADA 학습공동체가 단순히 일본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진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본어 기초 회화> 팀
일본어학과 3학년 김○은
글로벌관광대학 1학년 김○현
글로벌관광대학 1학년 박○서
학습공동체 활동 시작 계기
학습공동체 활동은 어떻게 지원하게 되셨나요?
김○은(튜터) : 저는 작년에 휴학하고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어요. 학교 다니던 중에 교수님이 '세은 학생 회화 잘하니까 1학년 후배들 좀 가르쳐 보는 거 어때?' 하고 권유하셨거든요. 제가 1학년 때 BADA 활동하는 친구들 많이 봤었고, '내가 회화는 잘 가르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지원하게 됐어요.
김○현(튜티) : 저는 사실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었는데, 일본어학과 교수님이 'BADA 신청할 사람 여기 이름 적고 가~' 하셔서 적었다가 연락받고 하게 된 거예요. 일본어가 좀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나중에 관광 컨벤션 쪽을 생각하고 있어서 '미리 어학을 해두면 좋겠다' 싶어서 지원했어요.
박○서(튜티) : 저는 처음엔 BADA 활동을 생각도 안 해봤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먼저 시작하고 재밌다고 하길래 지원하게 됐어요. 또, 선배들이랑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회화를 늘리고 싶은데 어플 같은 걸로는 늘 똑같은 주제만 얘기해서 성장이 더디더라고요. 그래서 '공부 좀 하신 선배랑 같이 하면 좀 더 전문적인 언어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지원했어요.
튜터의 운영 준비
튜터로서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무엇이었나요?
김○은(튜터) : 저희 팀 이름 자체가 '일본어 기초 회화'여서, 후배들이 가장 쉽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빨리 배울 수 있도록 어떻게 가르칠까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영상매체 활용과 프리토킹으로 운영하고 교재도 따로 없었기 때문에 수업 방식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기억에 남는 순간들
신입생들과의 소통이나 관계 형성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박○서(튜티) : 선배님이 일본 연애 프로그램에서 첫 만남 인사나 자기소개 부분을 다 타이핑해주신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그걸 보고 듣고 읽어본 다음 직접 롤플레이를 해본 게 특히 인상 깊었어요. 교과서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일본인들이 쓰는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김○현(튜티) : 저는 프리토킹 시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특히 여행에 대해 프리토킹 할 때가 정말 재밌었어요. 제가 관광 쪽에 관심 있고 일본 여행도 좋아해서, 일본어랑 관광 분야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런 경험담을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운영하며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었고,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김○은(튜터) : 어려울 때 후배들한테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학습 방향에 대해 후배들과 같이 토론하면서 해결책을 찾았거든요. 보고서 쓸 때 글자 수 제한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체계적인 운영에 정말 만족했어요.
진로에 미친 영향
학습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전공 선택이나 진로에 대한 고민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박○서(튜티) : 이미 교과 과정을 다 겪어본 선배 이야기를 들으면서 전공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게 됐어요. SAP나 교환학생 같은 정보도 얻으면서 더 확실하게 전공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김○현(튜티) :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튜터 선배 이야기를 들으면서 국제 교류(SAP, 교환학생) 같은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